방탄소년단(BTS)·엑소·워너원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대신 구매해주겠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긴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20대 여성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16일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A씨는 2018년 7월 12일부터 올해 3월 16일까지 ‘메이다니’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이돌 그룹의 국내외 콘서트 티켓을 구매 대행해주겠다는 글을 올리고, 282명에게 4억 8900만 원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메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항소심 결심공판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월과 벌금 600만원이 구형됐다.14일 오후 2시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재명의 결심공판에서 원심 구형과 동일한 형을 구형했다.이 날 공판에는 검찰 쪽 증인 2명에 대한 증인 신문, 검찰 구형, 변호인 최후 변론, 이 지사 최후 진술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증인 2명이 불참석해 곧바로 검찰이 최종 의견을 진술한 후 구형했다.검찰은 "시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을 남용하며 친형을 강제로 입원 시키
서울 강북구 한 구립 어린이집에서 원장과 교사가 아동 7명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수유동 D어린이집 원장 A씨와 담임보육교사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 발표에 의하면 담임보육교사는 작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오후 간식시간이나 낮잠시간에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7명 아동의 어깨, 다리 등을 손바닥 등으로 상습 폭행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원장은 아이들의 신체 특정부위를 만지는
20만 유튜버 꽁지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꽁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1분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그녀는 유튜브 영상 설명란에 “3일 오전 11시40분에 고속터미널역에서 출발하여 동대구역으로 가는 고속버스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글을 시작하여 “합의와 선처는 절대 할 생각이 없고 제가 받은 정신적 피해와 금전적 손해까지 전부 포함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고의 형벌이 내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꽁지는 11분 분량 영상에서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설
2020년 12월부터 담뱃갑의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가 지금보다 더 커지는 등 금연 정책이 강화될 전망이다.29일 보건복지부는 담뱃갑 경고 그림 및 문구의 표기 면적을 75%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7월 30일부터 9월 27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개정안이 확정되면 2년마다 흡연 경고 그림이 교체되는 주기에 맞춰 2020년 12월 제3기 경고 그림 및 문구 교체시기 때 시행할 계획이다.현재 우리나라는 담뱃갑 앞/뒷면의 면적에 30% 이상 크기의 경고 그림을 부착하고, 20% 이상의 경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고 조롱한 청년들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25일 나눔의 집 측은 소녀상을 조롱한 A씨 등 2~30대 남성 3명이 나눔의 집을 방문해 위안부 할머니들께 사과했다고 밝혔다.이 날 이옥선 할머니와 다른 위안부 피해 할머니, 총 2명이 자리했다. 나눔의 집에는 총 6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지만, 다른 할머니들은 건강이 좋지 않아 직접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이옥선 할머니는 "그게(소녀상) 길에 가만히 앉아있는데 추우면 목도리를 갖다줬냐, 여름에 뜨거우면 모자를 하나 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일(화) 경북 청도군에서 숨진 A(여·82)씨가 온열 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3일 오후 6시쯤 청도군 한 텃밭에서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당일 오후 8시쯤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온열 질환으로 인한 첫 사망 사례가 발생한 만큼 곧 다가올 무더위에 대비한 철저한 주의와 대비를 당부했다. 한편 매년 6월 말~7월 초에는 온열질환으로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올해는 시기가 조금 뒤로 늦춰졌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최근 중독적인 매운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라탕'을 판매하는 음식점 63곳 中 37곳이 「식품위생법」위반으로 다수 적발됐다.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6월)3일부터 약 한 달간 ‘마라탕 전문 음식점 49곳과 이들 음식점에 원료를 공급하는 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7곳이 위생 불량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해당 업체들의 위반 내용은 영업 등록 및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6곳),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원료나 무표시 제품사용 및 판매(13곳), 위생적 취급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로부터 시작된 반일감정이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절반 이상이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7일 성인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제품 불매 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전주에 비해 6.6% 상승한 54.6%로 나타났다. 국민 절반 이상이 현재 일본제품 불매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 라는 응답은 전주와 비교해 6.2% 감소한 39.4%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국민적인 일본제품 불
동물보호단체가 ‘케어’ 박소연 대표가 모금액 횡령 혐의로 또 고발 당했다.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16일 박소연 대표의 업무상 횡령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고발장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동물사랑실천협회(현 케어)를 운영하면서 기존 포천시 소재의 내촌 동물보호소의 임대가 만기됐다.”며 이전을 위해 땅 한평 사기 모금 운동을 하여 회원 519명에게서 받은 약 1억4천390만원과 총 모금액 약 2억122만원을 목적과 상관 없는 도시 내 입양 센터 등을 설립하
교사를 때리면 2만원을 주겠다는 친구의 말에 아무 이유 없이 수업 중 교사의 머리를 때린 서울의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정학 10일 이라는 처벌을 받았다.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서울 성북구의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과학실험 수업 중 한 학생이 갑작스럽게 여교사의 머리를 때렸다. 문제를 일으킨 해당 학생은 학교 조사에서 “친구가 담임 교사를 때리면 2만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해서 장난 삼아 일을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학생은 원래 담임 교사를 때리려고 했지만 무서워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올해 임용되어 연차가
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나타나 해수욕장 이용이 통제됐다.제주시 조천읍과 함덕해수욕장 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쯤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당시 함덕해수욕장에는 100여 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와 서핑을 즐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해수욕장 상황실은 해수욕장 입욕을 전면 통제했다. 또한 예방을 위한 안내방송을 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상어는 함덕 앞바다를 10여 분간 헤엄치다 자취를 감췄다. 상황실과 해경 등은
서울 강남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노선버스를 운행한 버스 기사 A(56)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검거해 지난달(6월) 28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4시40분에 술에 취한 채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운수업체 차고지에서 버스를 배치 받은 후 강남구 압구정동까지 약 10km거리를 50여분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은 버스가 급정거, 급출발이 잦는 등 운행이 불안하고, 기사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며 112에 신고했다.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음주 여부를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동물등록, 변경 신고를 마친 반려견 소유자에게 과태료(최대 100만 원 이하)를 면제해준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동물 보호법에 따르면 3개월령 이상 개는 법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동물등록 또는 동물등록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는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이번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7~8월)에 동물등록, 동물등록 변경 신고를 하면 과태료 부과가 면제된다. 동물등록이나 소유자 변경 신고는 가까운 동물등록 대행 기관과 각 자
26일 오후 4시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방과 후 수업을 듣던 학생들이 긴급 대피했다. 당시 100여명의 학생이 교실에 있었지만, 교사들의 안내로 사고 없이 모두 건물 밖으로 빠져 나왔다.은명초등학교는 화재 피해 수습을 위해 임시 휴교 조치를 내렸다. 오늘(2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은명초등학교는 28일까지 이틀간 휴업하고 토요일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도 운영하지 않는다.애초 화재는 초등학교 정문 앞에 주차된 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 졌지만, 확인 결과 건물에 있는 쓰레기집하장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
인천시 계양구 모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이 뭉텅이로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거센 파문이 일고 있다.2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모 고등학교 학생이 “점심 급식을 먹던 중 배식된 생선에서 혐오스러운 고래회충이 나왔다.”고 학교 측에 알렸다.해당 학교는 식재료를 납품 받은 업체가 있는 관할 구청에 즉각 알렸고 관할 교육지원청은 구청에 납품 업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이번 인천 고교 급식에서 뭉텅이로 발견된 고래회충은 돌고래의 대변에 있는 알을 갑각류가 먹고 그 갑각류를 생선들이 먹어 그 안에서 유충
술에 취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지구대 경찰까지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치됐다.서울 관악경찰서는 24일 서초경찰서 소속 이모(47)경위를 재물손괴 및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경위는 지난 21일 밤 10시 20분쯤 관악구의 한 PC방에서 음주 상태로 컴퓨터를 사용하다 모니터를 향해 마우스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이 경위는 체포된 뒤에도, 지구대에서 집에 가겠다고 고함을 치면서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던 지구대 소속 경찰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
서울시가 ‘붉은 수돗물’ 민원이 접수된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 ‘수돗물 식수 사용 중단’ 권고를 확대 조치 내렸다. 21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식수 사용 중단 권고는 문래동 4~6가 일대의 아파트 1천314세대에 내려졌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문래동 일대 수돗물은 식수 음용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하면서도 “사태의 추이가 어떻게 될지 모르며 불안감이 있는 만큼 식수의 이용은 아리수 병물 등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해당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예방 차원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
환경부가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 사고에 대한 직접적 원인을 오늘(18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서구의 붉은 수돗물 사고는 공촌정수장에 물을 공급하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 점검으로 가동을 중단하자 인근 수산·남동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수계 전환 방식으로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발생됐다.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 사고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서구 검암동과 백석동, 당하동 등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최초 접수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인천시 서구 검암동과 백석동, 당하동 등에 적수(붉은 물)가 나온다는 주민 신고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접수됐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적수가 나온 곳이 당하동 6500가구를 포함해 전체 8500가구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된 민원은 194건으로 집계되었다.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적수가 나온 원인으로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이 작동을 멈추면서 인천 서구의 물을 공급하는 공촌정수장도 작동을 멈췄고, 부족한 물을 팔당취수장에서 끌어 공급하는 과정에서 수압이 높아져 공급관 내부에 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