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천렵질’이라고 논평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에 대해 10일에도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지난 9일 민경욱 대변인이 문 대통령의 북유럽 3국 국빈 방문과 관련해 “국민 정서 비 공감의 대도로 나 홀로 속 편한 현실도피에 나섰다”라며 “불쏘시개 지펴 집구석 부엌 아궁이 있는 대로 달궈놓고 천렵질에 정신 팔린 사람마냥 나 홀로 냇가에 몸 담그러 떠난 격”이라고 표현했다.‘천렵’이란 강가에서 고기를 잡으며 즐기는 놀이라는 뜻인데, 민 대변인은 여기에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였다. 표준국어 대사전에
북한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공동 방역 조치 등 협의 요청을 전달했지만 북한 측에는 아직까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31일 돼지열병에 대해 남북협력의사를 타진했지만 아직까지 북측에서 별 다른 반응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어 “조금 더 반응을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일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 간 정례 협의 채널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 북측의 반응에 대해서는 계속 질의를 하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가 개막 38일을 남겨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후원을 해주는 중국의 생수를 사용하라는 요구를 하고 있어 광주시 및 조직위원회가 난감함을 표했다.중국 생수에 비해 수질이 좋은 국산 생수가 있음에도 FINA에서 제공하는 물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며 제공 되는 생수의 양 또한 필요 수량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FINA는 중국 최대 생수 업체 농푸와 후원 계약을 맺고 광주수영대회에서 농푸의 생수 40만병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생수는 선수들이 마시는 물로 현재 수입 절차를 마친 상태고 수질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이 ‘늑장 대응’이 아니란 것을 밝혔다. 지난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디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4시간 만에 첫 지시가 내려진 것에 대해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타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늑장 대응’ 지적에 “사고가 나자마자 바로 대통령 지시가 내려질 수는 없다”며 반박했다. 이어 “이것은 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람선 사고가 발생했다. 유람선 간의 충돌로 인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사망자까지 나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인들이 해당 유람선에 승선한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들은 단체 관광으로 헝가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람선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29일 저녁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에서 발생했다. 34명이 탑승한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한 것으로 현장에서는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소방선 등이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진행중이다. 사고 초기에는 3명의 사망자 발표가 있었지만 현재 7명의
29일 공군 조사단은 지난 2월 서해상으로 추락한 KF-16D 전투기 추락사고의 원인을 엔진 연소실로 연료를 보내는 장치가 막혀 엔진이 정지된 것으로 발표했다. 공군 사고조사단은 “사고 항공기 엔진 연소실로의 연료 공급이 중단되면서 엔진 정지(Flame out)로 인해 추락이 발생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FK-16D는 이륙 후 정상적으로 상승하여 훈련 공역에 진입했으나, 본격적인 임무 시작 전 '선회 기동'을 준비하던 중 엔진이 정지했다고 밝혔다. 당시 고도는 4.5km였으며, 속도는 396kts였다.
나경원 의원의 ‘달창’ 발언 이후 며칠 되지 않아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며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1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어느 기자가 한 말을 빗대며, 요새 ‘문빠’, ‘달창’들에게 공격당하지 않느냐? 라는 발언으로 인해 한 차례 큰 논란이 되었다.‘달창’은 문재인 대통령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 자들을 비하하는 단어로 이는 흔히 인터넷 커뮤니티 상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이다.이러한 발언은 집회가 끝난 후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나경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졌
북한은 지난 4일과 9일 동해를 향해 두 차례간 발사체 발사로 인해 남북관계는 물론 북미 관계에 큰 혼란을 야기하며, 교착상태에 빠졌다.이에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대해 백악관 행사 중 “북한은 협상을 원하면서 협상할 준비는 돼있지 않는 것 같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하였다.하지만 북한은 지난 발사체 발사는 정기적으로 예정되어있던 ICBM 실험이었을 뿐이라며, 도발의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반박하였다.한편 미국정부는 북한 화물선인 ‘와이즈 어니스트 호’를 압류 조치했다고 지난 9일 발표하였다.‘와이즈 어니스트 호’는
지난해 7월 리비아에 피랍되었던 60대 한국인 주모씨가 315일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주모씨는 지난 7월 6일 수로관리회사 ANC사 캠프에서 무장괴한 10여명에게 납치 당하였으며. 지난해 8월 초 도움을 호소하는 영상과 함께 국내에 공개되었다. 정부측에선 한달 정도 앞서 사건을 파악하였지만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비공개로 수사를 진행하였다.정부는 금일 오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주모씨의 석방소식을 알렸으며, 현재는 현지 공관 보호 아래 UAE 아부다비에 안전하게 머물고 있다.건강검진 결과 건강엔 큰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이하여 ‘이니굿즈’를 출시했다. ‘이니굿즈’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에서 딴 별명인 ‘이니’와 스타의 상품을 부르는 말인 ‘굿즈(Goods)’를 합친 단어이다.이번 ‘이니굿즈는’ 스노우볼로 출시되었고 더불어민주당이 직접 제작하고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특히 9일에 출시한 ‘이니굿즈’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출근 모습을 담은 ‘청와대 버전’과 취임 당시 대통령 선서 장면을 재현한 ‘취임식 버전’ 등 두 종류의 굿즈를 3,000개 제작 및 출시했다. 이해찬 대표는 “굿즈가 당과 당원의 결속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비핵화 협상과 관련하여 “포괄적 핵폐기에 대한 로드맵이 분명히 있어야 한다”며 북미 양측이 모두 유연성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이날 강경화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에 북미 사이에 비핵화 협상 테이블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강경화 장관의 이 발언은 2일 내신브리핑에서 “북한이 스코프(scope)를 좀 더 넓혀서 포괄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사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과 맥락을 같이 했다.이러한 의미는 ‘빅딜’을 요구하는 미
국회의원의 은행 지역구 유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29일 국회 의안 분석 결과, 올해 발의된 20대 국회 국책은행 지방이전 관련 법안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중소기업은행(IBK은행) 본점을 대구로 이전한다는 내용의 중소기업은행법 개정안을 지난 23일 대표발의 한 바 있다. 발의에 참석한 의원은 강효상, 곽상도, 김규환, 김상훈, 윤재옥, 정조섭, 정태옥, 추경호, 문진국 의원으로 대부분이 대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거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헌행법에서는 기업은행 본점은 서울특별시에만
30일 오후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 인원이 123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선거제, 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싸고 여야의 극한 대치가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많은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거세지면서 청원에 동참한 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청원인은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정당 해산 청원’을 게재하였다.주요 청원 내용은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막대한 세비를 받는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음에도 걸핏하면 장외투쟁과 정부의 입법 발목을 잡는다”며 “나경원 원내 대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2박 3일간의 첫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시키고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27분 전용 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 북한으로 출발했다. 열차에 타기 전에 김 위원장은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25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마친 김 위원장의 공식 일정은 블라디보스토크의 주요 시설을 시찰한 뒤 밤 늦게 북한으로 떠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정됐던 시찰 일정을 취소하고 예상보다 일찍 귀국했다.▶조기 귀국의 이유는? ‘동
차명진 전 의원은 전날 오후 8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의 내용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라는 말과 함께 “그것도 모자라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고도 이젠 세월호와 관련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에게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한다.” 라며 막말을 쏟아냈다.해당 게시글은 올라옴과 동시에 사람들은 "같은 인간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막말
2017년에 발생한 포항지진이 지역발전에 따른 촉발지진이란 결과와 함께 지난 2일 포항지진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와 국민청원을 신청했다.그 이후 포항지진 특별법 국민청원은 어떻게 되었을까?지난 03월 22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엔’11.15 포항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재건 특별법 제정을 간곡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이 올라왔다.12일 현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청원자 수는 20만명을 돌파했다.청원인은 “특별법이 제정돼 신속한 보상이 이뤄져야 지진으로 인한 상처로 얼룩진 시민들의 마음이 치유되고 정
경북 포항에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지난 2일 오후 2시 포항 북구 덕산동에서 11.15지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주최로 한 포항지진 피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시민 1만여 명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경찰 측은 5000여명을 넘기기 힘들다고 분석하였지만 실제로는 그 두 배 이상이 모인 수치로 인구 50만명의 포항에선 전례가 없는 규모이다. 김대명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규모 집회에서 지진 피해 고통을 호소하며, 정부의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였다. 더불어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장은 삭발 투혼
정부가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을 위해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를 신설하였다.‘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만 18세~34세 취업준비 청년들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5일부터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신청현황은 이틀 만에 2만명을 넘었다.‘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성남시에 청년배당, 서울시의 청년수당을 정부가 본떠 전국 단위로 벌이는 제도이다. 정부가 측정한 올해 예산은 1582억으로 이는 6개월 전부 지급을 받는다는 기준하에 5만명이 받을 수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2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추모글을 전했다.서해수호의 날이란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로 지정되었으며 제 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폭격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목숨을 바친 국군 장병을을 추모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SNS에 “바다를 지키며 산화했지만, 바다와 함께 영원히 기억될 젊은 용사들의 이름을 떠올려본다. 제 2연평해전의 영웅 윤영하 소령과 다섯 장병, 천안함 46용사와 연평도 폭격으로 전사한 서정우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확정안이 오늘 발표된다고 노동부는 말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7일 최저임금위원회를 전문가로 구성된 ‘구간설정위원회’와 노사 공익위원이 참여하는 ‘결정위원회’로 나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최저임금 결정체계에 관한 개편 초안을 발표한 이후 3차례 토론회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였다. 오늘 발표되는 확정안에서는 초안인 최저임금 결정체계에 관한 큰 틀은 유지한 채 여러 의견수렴을 반영하여 부분적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논의된 최저임금 결정체계는 구간설정위원회가 최저임금을 결정하여 상· 하한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