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고 즉시 대통령 지시 내릴 수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31일,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이 늑장 대응이 아니란 것을 밝혔다. 지난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디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일부 언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지 4시간 만에 첫 지시가 내려진 것에 대해 늑장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타났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늑장 대응지적에 사고가 나자마자 바로 대통령 지시가 내려질 수는 없다며 반박했다. 이어 이것은 상식적인 부분이다. 사고 발생 인지, 그에 대한 초동 대처, 그 다음 대응해야 하며, 그 이후에 중대한 상황으로 번지는 지에 대한 파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첫 지시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이러한 과정 없이 섣부른 대응을 진행하게 된다면 과잉 대응이 될 수 있다4시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이 대응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청와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서 청와대는 헝가리 현지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조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당연히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침 회의에도 현지 상황에 대해 세세한 보고를 받았다고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서 현재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어 “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국 정부의 긴급 구조대가 오늘 오후 헝가리 현지에 도착할 것이다. 때문에 구조 작업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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