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진 전 의원은 전날 오후 8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의 내용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은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 라는 말과 함께 “그것도 모자라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고도 이젠 세월호와 관련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황교안에게 책임과 죄의식을 전가하려 한다.” 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옴과 동시에 사람들은 "같은 인간으로서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막말이다.”라며 비난 하였고 계속해서 페이스북에 확산되며 화재가 되자 결국 차명진 전 의원은 게시글 을 삭제하였다.

현재 차명진 전 의원은 MBN 뉴스와이드 프로그램 고정 출연 중이며, 세월호 유가족 비난글로 여론의 상황이 좋지 않아지자 현재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차명진 전 의원은 오늘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의 책임자로 고발당했다는 뉴스를 접한 후 흥분한 나머지 감정적으로 말하였다.” 라고 밝혔으며, “세월호 유가족을 대상으로 폭언을 한점에 대해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사람들은 차명진 전의원에 막말을 보고 세월호 5주기로 전국이 추모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데 추모는 못할망정 어떻게 막말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방송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짐승만도 못한 차명진을 즉각 고소 고발할 것”이라며 법정 대응을 요구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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