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는 14일 “지난 9일 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정말 우여곡절 끝에 국회를 통과했다”며 “그러나 경제 6단체는 기다렸다는 듯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을 대신해서 국회가 어렵게 통과시킨 입법안에 대해서 대통령 거부권을 악용하는 문제가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1987년 민주화 이후 거부권 행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 1회, 박근혜 전 대통령 2회,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은 13일 “오늘은 전태일 열사 53주기”라며 “53년 전 전태일이 불꽃으로 타올랐던 그날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도 정치적으로 무권리했던 노동자들이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목소리를 갖기 시작한 날”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그 후 반세기가 더해진 지금, 소중한 이의 목숨을 잃어야만 안전해질 수 있다는 이 비극의 노동 구조는 여전히 강고한다”며 “사람 살리는 길은 너무 멀고, 죽음과 죽음으로 외쳐온 노동자들의 삶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고 진단했다.심상정 의원은 그러면서 “중
서울교통공사 소속 서울지하철 제1노동조합의 파업이 1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종료된 가운데, 이번 파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증폭하고 있다. 이번 노조의 파업은 출근 시간대 열차율 운행률은 100%를 보였고, 파업 기간이 길지 않아서 큰 혼잡은 없었다. 그러나 서울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은 이틀가량 불편한 마음으로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다.노조 측의 이번 경고 파업은 사측의 인력감축 때문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측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오는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시기를 정해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겸 국회의원은 9일 노란봉투법이 국회 문턱을 넘자 “노란봉투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며 “저는 노란봉투법이 죽어가는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법임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용혜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훼손된 사회정의와 헌법정신의 회복을 거부하는 것임은 물론, 윤석열 정부 아래 국가 부도를 염려할 정도로 죽어가는 우리 경제를 더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것임을 지적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용혜인 의원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은 대공황 이후 미국의 뉴딜 정책을 통해
정부(산업통상자원부, 법무부, 고용노동부)는 23년 3분기까지 국내인력, 기능인력(E-7), 비전문인력(E-9) 등을 모두 합하여 총 14,359명의 생산인력을 국내 조선산업에 투입했다고 전했다.이는 23년 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 생산인력 14,000여명을 넘어선 수치이다. 산업부는 범부처 역량을 결집하여 노력한 결과, 올해 전망한 부족인력을 신속하게 충원했다고 알렸다.먼저 국내인력은 산업부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서 23년 3분기까지 총 2,146명을 양성하여 이 중 2,020명을 채용 연계하였다. 맞춤형 인력양
한국고용정보원은 안전하고 청렴한 직장환경 및 문화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2020년 첫 인증 획득이후, 이번 재심사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ㅂ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표준 규격으로 재해예방 활동 체계를 갖춘 사업장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이며,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은 부패 및 뇌물수수 방지에 관한 국제 규격으로, 부패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 및 차단할 수 있도록 부패방지 경영과 활동내역 및 효과, 적합성 여부 등을 점검하는 체계이다.
“총 3번의 서비스를 받아 봤는데 이젠 관리사님 오시는 날만 기다리게 되더라고요. 이 좋은 서비스를 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을까요?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용할 예정입니다.” 워킹맘으로 아침부터 출근해서 일하랴, 퇴근해서 아이 돌보랴, 집안일 하랴. 늘 고단하고 바쁘게 살다 보니 집 안 구석구석 쌓여가는 먼지들은 감당할 수 없었다는 한○○ 씨가 남긴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체험 후기이다.고용노동부는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 등을 위해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하고, 10월 27일(금) 우수 후기 8점을 선정․발표
노동당이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내 노동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노동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 23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당시 오세훈 시장은 “(해성운수 소속 분신 기사 사건 관련) 분신한 기사가 소속된 회사에서는 법률적으로 위반한 게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노동당은 “이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대한 부당한 개입이자, 마치 수사결과가 발표된 것처럼 호도하는 거짓발언”이라며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한 서울고용청, 서울시 교통과의 여객차운수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종합감사가 26일 진행된 가운데, 이번 감사에서 거대유통기업인 쿠팡의 클렌징 문제가 부상했다. 이번 감사에서 쿠팡 측은 공정위에 신고된 소위 ‘클렌징’ 문제에 대해 “배송구역 회수가 아니라 ‘적정 배송구역 추천 시스템’”이라고 답했다. 이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배송구역 추천이 ‘입찰’로 이뤄지면서 해당 배송구역을 담당했던 대리점도 다른 구역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이유로 회수가 아니라 ‘추천’이라는 말로 포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를 들어) A 대리점 소속 B 택배기사가 배송하던 ‘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의 노동조합 회계 공시 요구를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했던 ‘양대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25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노총은 지난 24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부가 요구한 노조 회계 공시를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 23일엔 한노총이 회계 공시 관련 수용 입장을 밝혔다. 노동계에 따르면, 양대노총이 노조의 결산 결과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회계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양대노총이 정부의 요구를 수용한 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10월 25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하여 중대재해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추락/낙상(떨어짐) 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밝혔다.추락/낙상사고는 산재 승인 기준으로 2018년~2023년 최근 5년간 사망자 중 떨어짐 사망자 비율이 39%로 나타나고 있다. 비계나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와 같이 작업자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는 추락사고는 작업 전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으며 사고 예방이 충분히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및 안전대 착용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는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등 소규모 취약시설은 노후화된 시설이 많지만, 관리 인력이 부족하고 점검 대상 시설수가 과다하여 안전관리상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와 국토부는 안전점검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계획으로는 ▲2023년 2백명 양성, 12천건 점검 ▲2024년 4백명 양성, 24천건 점검 ▲2025년 6백만명 양성, 36천건 점검 ▲2026년 8백명 양성, 48천건 점
검찰이 16일 이른바 이스타항공 채용 비리 의혹으로 재판대에 오른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전주지방법원 형사4단독(김미경 부장판사)은 이날 이상직 전 의원 등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이상직은 ‘지역 할당제는 회사를 위한 추천 제도였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으나, 이는 단순한 법리 다툼이 아닌 사실관계를 은폐하려는 행위”라며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이상직 전 의원에게 징역 4년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반면 이상직 전 의원 변호인은 “사기업과 국가공공기관은 인재 채용 목표와 취지가
안전보건공단은 산업현장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기업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 관련 주요 협의체 및 유관기관(건설안전협의회, ㈔한국건설가설협회, ㈔안전보호구협회)과 10월 13일(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업무협약식은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개최됐으며, 안전보건공단 최성원 교육홍보이사, 건설안전협의회 황재용 회장, ㈔한국건설가설협회 최형철 부회장, ㈔안전보호구협회 한재원 회장이 참여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주와 근로자,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현장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되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는 10월 11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이해 각 업종 및 사고유형 등 특성에 맞게 지역별 자체적인 점검계획을 수립하여 집중 점검한다고 전했다. 또한 가을철 집중되는 지붕공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용노동부는 4분기부터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과 최근 중대재해가 증가한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현장점검의 날에도 ■신도시 건설현장 패트롤 점검, ■벌목현장 패트롤 점검, ■산단 내 공장신축 현장 집중점검 등 각 지역의 사고유형과 업종에 따른 지역단위 자체
근로복지공단은 임직원과 함께 ‘그린발걸음 기부캠페인’을 통해 기부금 1천만 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11일 말했다. 이번 ‘그린발걸음 기부 캠페인’은 임직원 2018명 참여를 통해 기부 걸음이 105%를 달성하여 기부된 1천만 원은 저소득층 조부모 가정 아동의 생계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플로깅 활동과 결합하여 공단의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천을 더욱 강화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 공제를 통해 사회봉사단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그린기부 캠페인’은 임직원이 걸음 기부 플랫폼을 통해 5주간 본
정의당이 최근 화물연대 옹호를 비롯해 내년도 최저임금 산정 등 노동 현안에서 편파적으로 노동계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정의당은 30일 논평을 통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는 노동계 요구사안인 시급 1만2210원과 경영계 요구사안인 9620원 동결안을 놓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자 “내년 최저임금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민생위기의 시기,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연계한 ‘일하는 시민 모두를 위
정의당은 30일 “내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결국 올해 법정 기한을 넘겼다”며 “내년 최저임금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여 인상해야 한다”고 나섰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월급 빼고 다 오른 고물가시대에 최저임금 동결은 실질임금 마이너스를 의미한다”며 “민생위기의 시기, 오히려 최저임금 인상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연계한 ‘일하는 시민 모두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와 관련 내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는 최저임금위는 노동계 요구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화물연대 집단행동 대응 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관계 공무원 70명에게 표창을 준 것으로 29일 알려진 가운데, 이를 놓고 야권과 화물 관련업체의 입장이 온도차를 보였다. 우선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최근 국토부에서 받은 ‘화물연대 집단행동 대응 유공자 공적심사위원회 개최 계획’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표창 대상자 자격은 ‘3년 이상 근속한 자로서 화물연대 집단행동 기간 집단운송거부 대응·지원·협조 업무에 참여한 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의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반노조, 강
지난 1월 직원의 ‘퇴직 종용’ 논란으로 한차례 노동위 공방을 치른 아디다스 코리아가 여전히 해당 사안과 관련해 시정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28일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이는 20년 이상 장기 근무한 여직원 A씨가 암 투병 및 육아휴직 휴가 후 복귀하자 사측으로부터 ‘퇴직 종용’을 직면해 논란이 됐던 사건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1월2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접수된 사안으로, 노동위는 지난 4월18일 ‘부당전직 구제신청 인용’으로 A씨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서울지방노동위는 “육아휴직 전 수행하던 직무와 실질적으로 동등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