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는 해충인 '긴다리비틀개미'가 발견되어 관계당국이 방제 조치에 나섰다.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에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긴다리비틀개미를 발견하여 방제 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발견된 긴다리비틀개미는 2일 베트남 호시민 시로부터 수입되어 인천항을 통해 입항 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발견되었다. 이를 발견한 사업장 관계자가 국립생태원에 발견 사실을 신고하였고, 생태원은 이를 긴다리비틀개미로 최종 확인하였다.발견된 개미들의 규모는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약 360
응급 환자 등 7명을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가운데 수색작업에 잠수사를 투입했지만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독도 인근 해상은 파고가 1.5~3m로 비교적 높은 탓에 잠수사가 직접 수색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잠수사들은 배에 대기하고 있다가 동체를 발견하면 즉시 투입될 예정이다.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해양경찰청, 해군, 소방 등은 배 19척, 항공기 8대를 수색에 동원했다. 특히 해경은 헬기와 배로 수면 위를 수색하며 표류예측시스템을 활용하고 추가로 수중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대한임학회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28일 밝혔다.식약처는 최근 SNS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사람이 아닌 세포와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라고 강조했다.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동물이 아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해야한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신물질을 발견 하고 암세포 실험, 동물실험을 거쳐 사람에서 안전한 용량인지 우선 확인하고, 암의 종류별로 효과를 확인(
26일 오후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에서 독산방면으로 역주행하는 차로 인해 주변 통행차량과 인근 보행자들이 큰 위험에 빠질 뻔한 상황이 연출되었다.실제 자동차 관련 교통사고는 중앙선 침범, 과속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자동차 역주행은 위험천만한 도로상황에서 운전자들의 생명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생명까지 위협한다.역주행운전자를 대상으로 그 원인을 조사한 결과, 졸음운전이 36.7%,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20%, 급제동, 핸들 과대조작 등 운전미숙이 18.3%를 차지했다.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역주행 사
어깨수술과 재활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작은 규모의 병실로 옮긴 것으로 확인 됐다.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회전근개 파열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57평의 VIP실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말쯤 30평형 1인실로 병실을 옮겼다.30평 병실의 하루 입원비는 162만원으로 기존 57평 입원실의 절반 수준이다.박 전 대통령 관계자는 “더 규모가 작고 저렴한 병실도 있었지만 수감자 신분인 박 전 대통령을 감호하는 법무부 직원과 간병인 등 상주하는 인원이 많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
바지사장을 내세워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단독 문경훈 판사는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위 출신 경찰관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억 2551만원을 추징했다.함께 기소된 공동 운영자 김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7억 6614만원, 브로커 이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추징금 1억 3000만원을 선고했다.박씨는 김씨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서울 각지에서 6개의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여
검찰이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인천지법 형사12부 (송현경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이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 측은 "피고인 이씨가 해외에서 대마를 매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로 밀반입했다"라며 "밀반입한 마약류 양이 상당하고 흡연 사실도 추가로 확인되어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이날 이씨는 최후변론을 통해 "큰 실수를 저질렀다
청와대 소속 7급 공무원이 뺑소니를 저지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소속 7급 수송관 A씨를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은평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로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 당시 목격자들이 112에 신고를 하여 경찰이 출동했다.이 사고로 피해자 2명은 경상을 입고 근처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이어 경
10월 1일부터 배우자 출산휴가가 유급 3일에서 10일로 대폭 늘어난다.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0월 1일부터 이와 같은 남녀고용평등법이 시행된다.개정법에 따르면 배우자 유급 출산휴가가 유급 10일로 늘어난다. 휴가 청구 기간도 출산일 기준 30일에서 90일로 확대됐다. 또한 출산 뒤 3일 휴가를 쓰고, 나머지 1주일은 나중에 사용하는 등 한차례에 분할 사용도 가능해졌다.기존에 배우자 출산휴가는 3~5일이 가능했지만, 유급휴가는 3일에 그쳤다. 대기업은 1
김포 요양병원에서 24일 9시쯤 전기 안전점검을 위한 정전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 해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해당 화재로 6명이 크게 다쳤고 나머지는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옮겨졌다.소방당국은 이날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1대와 소방관 등 인력 154명을 현장에 투입해 50분만인 오전 9시55분에 진화했다.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한 김모씨(90)와 이모씨(86)는 집중치료실에 입원 중이던 환자였다.화재발생의 원인은 산소호흡기 수동 조작 과정에서 불이 발생
혈세낭비라고 불렸던 월미은하레일이 11년만에 ‘월미바다열차’로 이름을 바꿔 10월8일 개통할 예정이다.높이 8m~18m 고가 위를 달리는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에서 인천역까지 4개의 역을 순환하는 작은 지하철이다. 월미바다열차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은 11년만이다. 당초 월미바다열차는 월미은하레일로 2009년 개통 예정이었으나 시공을 하는 와중에 심각한 안전 결함 문제로 백지화 되었고 월미바다열차로 바꿔 다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혈세낭비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개통도 하지 못한 월미은하레일에 100
국내에 유통 중인 위장약 '잔탁'에서 미국과 유럽에서 문제가 된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4일 미 식품의약청에서 미국·유럽에서 잔탁에 N-니트로소디메틸아민(이하 NDMA)이라는 발암물질이 들었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 해당 발암물질은 WHO 국제암연구소 지정 2A등급의 발암가능성 물질이다.라니티딘은 위산과다, 속쓰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지난해 수입 및 생산실적 기준 위장병 치료제는 약 1조 511억원이며, 이 중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은 2664억원으로
제조, 건설, 용역 업종은 원사업자가 하도급 업체를 선정하여 일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원사업자와 하도급 업체와의 갈등 요소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2018년 하도급 서면실태조사 결과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2017년보다전반적인 거래관행 개선정도가 제조.건설.용역 업종에서 모두 5%p이상 증가 했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원사업자로부터 부당한 특약을 설정 당했다는 하도급업체의 비율은 2.5%로 지난해 2.2%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전히 하도급업체에 불리하게
제 13호 태풍 '링링' 피해 복구현장에서 나무를 제거하던 중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50대 소방공무원이 하루 밤 새에 목숨을 잃었다.9일 소방청에 따르면 전북소방본부 부안소방서 소속 권태원(52) 소방위가 오후 1시44분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권 소방위는 지난 8일 오전 9시 14분 부안군 대초리 마을에서 태풍 '링링'으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 소방대원 2명과 함께 출동하였다.태풍 피해 현장에 출동해, 먼저 창고 지붕위로 올라가 나뭇가지를 절단한 다음 동료 소방대원과 교대
지난 4일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대전시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A씨(43•남)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를 통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집으로 찾아가 보니 A씨의 아내, 10살 미만 딸과 아들도 숨져 있었다. 아내와 자녀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대전중부경찰서는 A씨의 가족이 살던 아파트 현관 앞에서 월 3만 7천원인 우유 대금을 7개월째 납부 하지 못했던 25만 9천원의 고지서가 발견이 되었고, A씨의
2일 오전 10시 49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자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들이 가스 냄새를 맡고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고가 발생했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초 신고 때는 학생 7명, 정오 땐 학생 10명, 이후에도 학생들 다수가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당시 강당에는 학교장 취임식에 참석한 학생 800여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소방당국이 전체 학급을 돌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 54명을 추가로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총 71명의 학생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현재 가스 냄새는 사라진 상태다.학교 측은 "치료를
중고 외제차를 구입해 고의로 사고를 낸 뒤 1억 4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챙긴 20대 남성이 구속됐다.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A(26)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인천, 경기 부천시 등지에서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리비 및 치료합의금 명목으로 보험사로부터 1억 46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험사들이 외제차 사고 처리를 할 때 사고 손해율을 줄이기 위해 '미수선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0일 인천 논현경찰서와 인천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 A고등학교에 재학중인 3학년 B군의 부모는 자신의 집에서 지난 2월부터 4월 사이 패물과 고급 의류가 사라졌다며 여교사 C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경찰은 C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에 착수했다.앞서 B군의 부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인 지난 5월 시 교육청에 "C씨가 B군의 과외 수업 중 관계가 이상하다"며 상담을 의뢰했다.이에 시 교육청은 다음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민갑룡 경찰청장을 불러 ‘한강 몸통 시신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어이없는 대응을 질타했다. 이 총리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범인의 자수에 어이없게 대처한 경찰 당직근무자”라고 지적한 뒤 “ 경찰청장을 불러 사건의 전말을 보고받고 ‘국민이 납득할 만한’ 엄중조치와 세밀한 재발방지책 시행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모텔직원 장대호는 지난 17일 서울 경찰청 민원실을 찾아가 자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원실 직원이 ‘인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