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는 누군가를 향한 도전이 결코 아니다”라고 대한의사협회를 지적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 발언에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회의 발언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경고한다”고 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아직도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길 위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과에선 진료 받으러 대기하느라 긴 줄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고 우려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재차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미래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의대 정원 확충은 이미 늦어도 너무 늦었다”고 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정부는 이미 28차례나 의사 단체들과 대화하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과 필수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패키지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며 “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의약 분업으로 인해 되레 350명이 줄어든 이후 단 한 명도 증원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또 “지금 우리의 의료 현실을 똑바로 봐달라”며 “당장 수술과 치료가 필요한 국민들께서 불안해 하고 계신다. 의대 정원 확대는 반드시 해야 할 ‘필수’ 과제입니다. 국민의 생명, 국가의 의료 시스템 수호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를 꼭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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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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