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보건복지부(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발언하는 모습이다.)
출처 : 보건복지부(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발언하는 모습이다.)

2024년 2월15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어떤 이유로도 불법 집단행동은 안 된다”고 밝혀 보건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충은 지금 위기에 있는 우리나라 필수의료를 되살리기 위한 필수 조치”라며 “일부는 2000명의 증원이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지만 오히려 충분하지 않다”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지난 27년간 의료 수요는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은 단 한 명도 확충되지 않았다”며 “5년간 의대정원 10,000명 확충 규모는, 의료계가 주장하는 것처럼 수가 조정을 통해 필수의료 분야로 인력을 유도하고, 고령층의 요양돌봄을 강화하여 의료수요를 낮추는 것을 최대한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그러면서 “내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확충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도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은 계속될 것”이라며 “또 일부는 의학교육의 질을 걱정하고, 의료비 지출 증가도 걱정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조규홍 장관은 “의사 분들은 환자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주는 분들”이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한편 복지부는 의사들이 집단 파업을 진행한다면 여러 가지 대안을 꺼낸다는 방침이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의사들의 단체행동 시)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하고 진료보조(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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