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6일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며 의사 단체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나섰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 40개 의과대학 학생들이 동맹휴학을 추진하고, 수도권 대형 병원 다섯 곳의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를 제출해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한다고 밝히며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소멸과 고령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지역 의료를 바로 세우고, 무너진 의료 시스템을 재건하기 위한 고심 끝에 마련된 불가피한 처사”라고도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재차 “의사들은 국민의 89.3%가 의사 증원에 찬성하고 있고, 간호사 등 보건의료 영역에서도 의사들의 파업을 반대하는 지금의 여론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나는 환자와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되새겨 달라”고 촉구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필수·지역 의료 체계 붕괴로 수많은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들이 환자의 건강과 생명 보호라는 제1 의무를 저버린다면, 국민 공감은커녕 ‘밥그릇 지키기’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의사들께 호소한다”며 “정부는 이견을 좁히기 위한 대화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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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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