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행정안전부
출처: 행정안전부

2024년 3월 3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입니다.

이날 이상민 장관은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늘까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해 정부에서는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며 “오늘까지 돌아오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중하게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강력히 반발하며 진료를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선 바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전국 35개 의과대학은 집단휴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로 인해 ‘의료 대란’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국 곳곳에서 수술 지연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신고되면서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이상민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하며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복귀 마지노선을 정했습니다. 그 뒤에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이날 “증원 규모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2000명을 요술 방망이를 두드리듯이 한 것이 아니고, 이미 130여차례에 걸쳐서 의료계를 포함한 각종 시민단체, 전 사회계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민 장관은 이어 “의협이나 의과대학 학장, 대학장들과 28차례에 걸쳐서 긴밀한 협상을 해서 나온 것이 2000명이었다”고 한번 더 강조하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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