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당시 선거의 핵심 이슈로는 민주당이 공약으로 내건 ‘1인당 25만원 지급’이었다. 이재명 대표의 지역 유세 당시 발언을 조명하면 이렇다. 그는 지난달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새마을전통시장에서 “민생경제 비상사태 해결을 위해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가구당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공약의 재원으로 약 13조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재명 대표 주장에 전국은 들썩였다. 그는
2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어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정유 4사가 지난해 4분기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28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단체·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정유사 4곳의 ‘사회공헌’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최근 유럽연합(EU)에서는 ESG 규제법이 도입되는 등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은 나날이 늘어나는 중이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꾸준한 기부와 봉사활동 등으로 한국 사회의 긍정적인
최근 유럽연합(EU)에서 ESG 수출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규제 인식 및 대응 수준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42점, 대응수준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은 ‘전혀 모름’으로 응답한 경우 0점, ‘매우 잘 알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대응수준의 경우 ‘전혀 대
23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최남호 2차관과 더불어 TF 위원인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향후 수립해 나갈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의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원전 정책 방향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방향과 계속운전 추진정책,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방안 등이다.국내 원전 산업 투자 기반 강화, 2050 연구개발(
1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양은영 KOTRA 실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등이 주요 연사 및 패널로 나섰다. 또한 ES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 참가자들도 500여명 참석했다.양은영 KOTRA 실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제13차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책협의회가 19 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보리스 루게(Boris Ruge) NATO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를 수석대표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됐음을 20일 외교부가 밝혔다.양측은 우리 정상의 2년 연속 NATO 정상회의 참석 등이 한국과 NATO간 파트너십을 격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후, 작년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ITPP)을 토대로 사이버, 신흥기술, 기후변화 등 초국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
‘인류는 이 우주에서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 연극은 매력적이다. 어쩌면 일방적일 수밖에 없는 다른 미디어들과 달리 연극은 배우와 관객의 상호작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매 순간 다른 느낌을 선사하기 때문에 N차 관람 같은 즐길수록 더 즐거운 문화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연극을 좋아하는 필자의 경우 평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선호했다. 하지만 우연히 지인을 통해 접하게 된 연극 이후 색다른 재미를 알게 됐다. 로맨틱 코미디와 거리가 멀어보이는, 어쩌면 무거운 장르의 연극 은 필자가 새로운
2023년 계묘년이 저물고 2024년 갑진년의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2023년 한해를 돌아보면 3년 가까이 진행됐던 코로나19가 종식됨에 따라 전 국민이 마스크로부터 해방됐다. 일상을 되찾았고 멈춰있던 민생에 활력을 본격적으로 불어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과정은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며 모두가 마음먹은 것처럼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국제적으로 유럽과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해 수많은 인적 사고가 발생 중이다. 국내에서는 민생을 돌봐야 할
‘결혼을 굳이 해야 할까?’ 성인이 되면 많이들 하게 되는 질문이다. ‘혼자’아니면 ‘결혼’이라는 양자택일만을 강요하는 현 사회의 법과 제도 내에서, 결혼은 인생의 필수 과정인 것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꼭 결혼을 거쳐야만 함께 살 수 있는 걸까? 피가 섞여야만 가족인 걸까? ‘함께 생활하는 삶’ 자체가 목적이 되는 관계는 왜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걸까?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변해가는 현시대의 많은 이들이 이러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런 의문들의 해답은 ‘생활동반자법’에서 찾을 수 있다. 핵가족도 이제는 옛말이
‘미얀마’하면 다수의 사람들은 ‘버마’를 떠올릴 것이다. 또는 골드랜드를 생각할 것이다. 그만큼 미얀마는 금색 황금 탑들이 곳곳에 서 있고, 불교 신자들이 국민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선지 절과 탑, 사원 등을 여행 시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사원 입장 땐 맨발로 다녀야 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미얀마’는 경이로운 불탑과 함께 자연과 융화된 순수한 사람들의 미소가 유독 빛나는 곳이다. 2500여 년의 불교 역사를 가진 미얀마는 현재도 외부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지 않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분
국내 저출산 현상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발표된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인 0.7 수치도 이를 방증한다. 인구 감소 추세가 국제사회 전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은 너무도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 중론이다. 특히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해당 수치 통계가 시작된 1970년 이래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이다. 이는 전세계 평균인 2.32명과 비교할 때 3분의1 수준이며, 저출산지역인 유럽의 1.48명과 비교해도 많이 뒤떨어지는 수
외교부는 11.30.(목),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제5차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가 여성·평화·안보 의제 관련 국제적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출범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구상’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다섯 번째 회의이다.올해 회의의 주제는 ‘안보리 내 여성·평화·안보 의제 증진’으로, 여성·평화·안보 의제가 안보리 규범을 넘어 분쟁 현장에서의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분쟁 하 여성의 보호 및 여성의 평화 활동 참여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번 회의에
2023년 11월16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5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조규성,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의 연속골에 힘입어 5대0이란 최상의 성적표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0대0으로 팽팽하던 전반 44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분위기를 대한민국 쪽
전국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일상생활 속 불편 해소 등 권익구제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場)이 열린다.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오후 포스트타워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관으로 전국 43개 시민고충처리위 옴부즈만(Ombudsman)이 참석하는 ‘제5차 권익위원회 전국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옴부즈만(Ombudsman)은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발전된 제도로, ‘공공기관의 법령상 책무를 적정하게 수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국민을 대신하여 감시하기 위해 그 대리
외교부 국제기구국 강주연 국장은 14일 서울에서 우리나라 2024-25년 임기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 준비의 일환으로 프랑스 외교부 Beatrice LE FRAPER DU HELLEN UN 국제기구 인권 프랑코포코니 국장을 단장으로 한 프랑스 대표단과 안보리 협의회를 개최했다.우리측에서는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 등 유관부서가 참석하였고 프랑스 대표단에서는 유럽외무부 정무북구장이 자리하였다. 또한 UN안보리 담당 고위대표도 별도 계기, 양국 간 안보리 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측은 금번 협의회에서 우리가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2
최근 민선 8기 김포시는 불교계를 비롯해 다수 종교 인사들로부터 ‘종교 형평성’ 공분을 사고 있다. 김포시가 지역 내 초대형 기독교 구조물인 ‘노아의 방주’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게 화근이 된 것이다. 해당 구조물 설치를 추진하는 ‘한국노아의방주유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노아의방주 한국 유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유치위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현재 고양시, 김포시 등 시장 및 군수들과 협의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에 (노아의 방주 구조물을) 설치해 기독교 상징물을 뛰어넘는 문화
수천명이 아무런 이유 없이 목숨을 잃는 ‘21세기 최악의 불상사’가 중동에서 일어났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기습 무력 도발을 펼쳐 이스라엘에서 약 5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7000발이 넘는 로켓포를 발사해 무고한 이스라엘 국민들을 죽음에 몰아넣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무고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난 8일 오전 5시 기준 약 7000명이 숨을 거뒀다. 이어 이스라엘의 반격에 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고한 사람들이 약 400명이 눈을 감아야 했다. 희생자 중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브로드웨이에서 유엔빌딩까지 세계 기후행진에 참여했다.이수진 의원은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세계기후행진에서는 무려 7만5000명의 세계 시민들이 함께 해주셨다”며 “브로드웨이에서부터 유엔빌딩까지 3시간30분을 행진하며 ‘NO OCEAN DUMPING’을 외쳤다”고 밝혔다.이수진 의원은 “센트럴파크에서 만난 미국환경단체 회합에서 단체 메가폰 잡을 기회를 줘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의 당위성, 런던협약 이행을 외치며 기후행동 시민단체의 연대 필요성, 각국 정치인의 관심을 끌어
2023년 9월17일 사이드뷰 시선에서 포착한 인물은 ‘남미의 피카소’로 불린 페르난도 보테로 작가입니다. 보테로 작가를 배출한 콜롬비아의 주요매체들은 이날 그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콜롬비아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보테로 작가는 모나코 자택에서 폐렴 등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습니다. 1932년 콤롬비에 메데인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보테로 작가는 12살 무렵 삼촌의 권유로 투우사 양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이후 틈틈이 미술을 배워 1948년 일러스트레이터로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0살 무렵엔 유럽으로 건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