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페이스북(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이 하마스 사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출처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페이스북(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이 하마스 사태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수천명이 아무런 이유 없이 목숨을 잃는 ‘21세기 최악의 불상사’가 중동에서 일어났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기습 무력 도발을 펼쳐 이스라엘에서 약 5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하마스는 7000발이 넘는 로켓포를 발사해 무고한 이스라엘 국민들을 죽음에 몰아넣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무고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난 8일 오전 5시 기준 약 7000명이 숨을 거뒀다. 이어 이스라엘의 반격에 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고한 사람들이 약 400명이 눈을 감아야 했다. 희생자 중엔 아동과 청소년, 여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도 드러났다. 부상자 수도 계속 증가해 양측 부상자 합계는 45000명에 달하는 실정이다.

당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 무력 충돌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 국가간 분쟁의 골은 지구상 존재하는 많은 나라들간 사이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깊게 파여있다. 하마스의 통치구역인 이스라엘 내 가자지구는 이스라엘의 봉쇄 정책으로 ‘창살 없는 감옥’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명분 없이 공습을 감행한 하마스의 행태는 영원히 비판받아야 할 일이 됐다. 

21세기 최악의 불상사인 이번 사태는 우리 국민들의 삶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중동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로 인해 국제유가는 급등하는 실정이다. 고유가는 생산과 소비, 물가, 금리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선명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안보도 마찬가지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어진 중동 전쟁으로 동북아 안보에 긴장감이 짙게 형성됐다. 

따라서 우리나라 정부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려면 우리나라의 외교·안보 전략이 더욱 깊고 신중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경제와 안보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정부가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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