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대비하기 위한 한미간 안보공조 전선이 연일 확대되고 있다.
우선 한미 양국은 18일 제1차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진행했다. 양국은 이 자리에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와 함께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을 공유했다.
국민의힘 관계자 역시 한미 양국의 제1차 NCG 회의와 관련해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사적인 ‘워싱턴 선언’ 이후 3개월도 되지 않아 실제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졌으니 이는 북한의 핵 억제를 위한 양국의 의지가 얼마나 단호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재차 “당장 커트 캠벨 조정관은 이날 미국의 핵전략잠수함(SSBN)이 1981년 이후 무려 42년 만에 한반도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밝혔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그 어느 때보다 공고해진 한미동맹이 굳건한 안보태세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 부산작전기지 입항
연장선상으로 미국 해군의 오하이오급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은 이날 지난 2017년 10월 이후 6년만에 우리나라를 찾았다.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시건함은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으로 지난 1982년에 취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2007년에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SSGN)으로 개조된 4척의 핵추진 잠수함 중 하나다. SSGN는 특수 통신체계와 은밀기동능력을 기반으로 수준 높은 기습타격능력 및 특수전작전능력을 제공하는 미 해군의 대표전력이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 중장은 “미국 핵추진 순항유도탄 잠수함의 방한은 지난 4월 워싱턴선언에 담긴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을 제고한다는 합의사항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고자 하는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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