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2일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했다”며 “이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대한민국은 물론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식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북한의 이같은 행태는 그동안 남북이 체결한 다수의 합의뿐 아니라, ‘9·19 군사합의’도 준수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원식 장관은 “이에 정부는 오늘 오후 3시부로 ‘9.19남북군사합의’ 내 1조3항(비행금지구역) 효력을 정지해 군사분계
북한이 지난 21일 밤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현 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중 ‘대북 감시정찰 능력 제한’ 조항 효력을 정지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하지만 정부 대응과 관련해 여야의 입장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우선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22일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조치라도 취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김정은 정권이 어젯밤 결국 3차 군사정찰위성 기습 발사를 감행했다. 이는 북한의 탄도미사
보건복지부가 20일부터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철 대비 안전점검과 병행해 빈대 발생 방지를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안전점검은 23년 11월 20일부터 24년 1월 19일까지 2개월간 장기요양기관 총 1.1만 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겨울철 폭설한〮파 등에 대비한 시설안전과 자연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소방설비 구비작〮동여부, 화재 예방 및 대응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4주간의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이 맞물림에 따라 장기요양기관 동절기 안전점검과 함께 빈대 확인 및 예방을 위한 점검도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 보신각 광장에서 “정의당은 여기 모인 진보정당들과 함께, 이스라엘의 학살에 맞서 팔레스타인 민중과 굳게 연대할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준우 비대위원장은 “이 전쟁의 본질이 네타냐후의 정권의 위기를 막기 위한 것인지 단순히 하마스가 벌인 몇 가지 일 때문에 그걸 빌미 삼아 어떤 정략적 목표로 벌인 일인지 잘 모르실 수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준우 비대위원장은 “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어쩌면 아무런 관련도 없는 오늘 이 신발들을 보고도 느껴지는 어떤 감정을 느
환경부는 17일, 경기도 부천시에 자리한 한우리지역아동센터를 환화진 환경부장관이 방문하여 시설 개선 현장을 살피고 관계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았다고 전했다.지역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및 놀이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전국 4,200여 곳이 있다.환경부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환경유해인자(중금속, 석면 등) 저감 사업과 실내공기질 측정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환경유해인자 노출이
법제처는 문화재수리기술자 등 8개 자격 및 직종의 요건 등에 규정되어 있는 법률상 연령제한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인 사람'으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8개 법률의 개정안을 16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전했다.이번 개정은 청년들의 취업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한 목적으로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의 세부 과제로 추진되었다. 법제처는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7개 부처 소관 8개 법률을 대상으로 일괄 정비를 추진하여 국회 7개 상임위원회에 제출했다.개정안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 취득, 아이돌보미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일회용품 규제 철폐가 아니라 지역화폐 예산 지원”이라고 주장했다.박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5년 321일 13시간 49분 49초’ 우리에게 남아있는 지구와 인류를 살릴 수 있는 시간”이라며 “이 조사에 의하면, 조사 대상자의 84.1%가 일회용품을 쓰지 않기 위해 텀블러, 손수건,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차기 정부가 법제화해야 할 과제에 대해 79%가 플라스틱 용기, 일회용품 사용 규제
“‘빈대믹’ 공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과학 방역입니까?”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언급한 발언의 일부다. 그는 “서울·경기를 넘어 강원과 대구, 충남에도 빈대가 나타나며 전국이 빈대 공포에 빠졌다. 그야말로 팬데믹에 이은 ‘빈대믹’의 공포”라며 “하지만 질병청은 빈대가 ‘단지 불편한 존재’라며 선을 그었다. 국민의 삶이 빈대로 인해 파괴되고 있는데 죽지만 않으면 상관없다는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주장한 ‘빈대 사태’에서 윤석열 정부는 진정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리버버스 같은 대중교통사업 즉, 인프라 사업은 최소 2~3년 적자를 감수하지 않으면 시작도 할 수 없다”며 “‘적자가 난다’는 서울환경연합 지적이 맞다. 그러나 서울시민들께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과감하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기후동행카드 대상인 서울 지하철, 버스, 따릉이 모두 만년 적자 사업”이라며 “그간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조해왔던 서울환경연합이 다른 이유로 반대하면 몰라도 적자 때문에 리버버스를 반대하는 것은 자승자박”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오세훈 시장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5년 전 일회용 컵 사용 중지를 실시했을 때는 불편했다”며 “하지만 그 불편함은 나도 지구를 살리는 데 일조한다는 뿌듯함으로 바뀌었다. 이후에는 텀블러를 사용하기도 했고, 일회용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시는 습관도 생겼다. 지난 5년간 이런 노력들을 기울여서 습관마저 바꾼 국민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라고 목소리 높였다.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환경부가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 규제 완화를 결정한데 따
환경부가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 규제 완화를 결정했다. 환경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관리방안은 그동안 계도로 운영했던 품목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현장 혼란 최소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식품접객업 종사자들의 종이컵 및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종합소매업 종사자들의 비닐봉투 사용금지 등 규제가 완화된 것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거 일회용품 사용규제를 일률적으로 강제하지 못했던 것은
통일부의 후원으로 북한주민의 삶과 인권 이야기에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덴바람 마파람] 행사가 7일(화)부터 19일(일)까지 13일간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덴바람 마파람]은 ‘북쪽에서 부는 바람’, ‘남쪽에서 부는 바람’이라는 뜻으로, 남과 북이 마음을 모아서 함께 자유와 인권의 바람을 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3.3월 통일부에서 발간한 [북한인권보고서]에 기술된 북한의 인권 사례들을 글과 그림 자료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 가난과 가정폭력, 아동 강제노동, 한국문화 단속 등 북한주민이 처한
정부는 2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겨울철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절감 대책을 발표했다. 취약계층 가구 대상으로 지난 겨울철 특별대책 수준으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평균 지원금액을 지난해와 같이 평균 30.4만원으로 인상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와 지역 난방 요금할인도 지난해와 같이 최대 59.2만원까지 확대하는 한편, 등유, 액화 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에 대해서도 최대 59.2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6.8만개 경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KTC와 함께 11월 5일과 12일, 19일 오후2시와 3시, 총 6회에 걸쳐서 숭례문의 역사 및 건축적 의미 등을 되짚어 보는 '숭례문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원봉사 해설사의 설명으로 진행한다.'숭례문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2017년까지 운영된 이후 중단되었다가 관람객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2022년, 약 5년만에 시범 재개되었고 참가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엔 일요일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숭례문의 정면 광장 입구에서 출발하여 숭례문을 통과, 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1월 2일 씨마크호텔에서 ‘미세플라스틱 관리동향, 분석, 분포특성 및 위해성’을 주제로 제6회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부터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토론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한국환경분석학회와 공동으로 열며, 11월 2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온라인 방송으로 생중계된다. 온라인 방송은 유튜브에서 '국제 미세플라스틱 심포지엄' 검색 후 시청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충주국유림관리소가 다음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 인접지에 논·밭두렁 태우기, 불법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버리기, 입산통제구역 무단출입 등의 산불발생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계도 활동 및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대형산불의 대응하기 위해 진화인력(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1명) 총 83명을 관내 5개 시·군(충주·음성·증평·진천·괴산)에 배치하여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며,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산불 상황에 대응한다.남해인
국립산림과학원은 미래 산림자원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참나무류 종자를 생산했다 31일 밝혔다. 참나무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활엽수종으로 열매인 도토리의 식용 가치 외에도 국내외에서 가구재, 내장재, 표고버섯의 원목 재배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굴참나무 216.4kg, 신갈나무 86.6kg, 졸참나무 333.1kg를 생산해 총 634kg 종자를 생산했으며, 특히 신갈나무와 졸참나무는 올해 종자 결실이 우수해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을 생산했다. 현재 상수리나무의 종자 생산작업은 진행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이경미 박사는, “기후와 환
산림청은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번 년도 산림일자리발전소 참여 청년 그루매니저 및 그루경영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형성, 협업사항 발굴 등을 집중 지원했다고 전했다.2023년 5월에는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을 키워나가는 청년들이 서로 조언과 정보를 공유할 수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청년그루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 참석한 28명의 청년들은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유형 개발, 거정공간 부재, 산림일자리발전소 지원 사업의 활용 요령 등에 관해 선배 창업자의 경험을 듣고 고민을 나누며 발
산림청은 충북 음성군 일원에서 국방부,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산불진화자원을 총동원한 ‘2023년 산불합동진화훈련’을 실시했다 30일 전했다. 이날 훈련은 건조한 날씨에 등산객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산에 설치된 송전선로와 방송국 중계탑 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가정하여, 헬기 13대, 산불진화 차량 34대, 지상진화인력 300명을 동원했다. 또한 실제 주민대피 훈련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AI(인공지능)를 이용한 산불감시체계를 가동했다. 진명기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은 “산불재난 현장에서 상황전파,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8세.지난 3월 퇴임한 리커창 전 총리가 지난 26일 급성 심장병이 발생했고 27일 0시10분 사망했음을 중국 주요 외신은 일제히 보도했다. 1955년생인 리커창 전 총리는 베이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중국 내 경제통이다. 그는 공산주의청년당 제1서기 및 허난성 당서기, 랴오닝성 당서기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에 올랐다.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중앙무대에 발을 디딘 리커창 전 총리는 후진타오 전 국가주석 시기인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