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9월 중순 청년의날 기간을 맞이해 광폭 행보를 선보였다.
우선 김건희 여사는 15일 자살예방 행사에 참석해 자살시도 청소년들을 만나 위로 및 공감대 형성에 박차를 가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괜찮아 걱정마 마음건강을 위한 대화’ 행사에 참석해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얘기를 들으니 더욱 마음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심지어 여러 사람으로부터 제가 어떻게 되기를 바란다는 얘기까지 듣는 힘든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생각과 의견의 차이가 생명의 가치보다 앞설 수는 없다. 여러분과 얘기를 나누며 저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 참석
연장선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4일 밤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23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지정된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널리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2030 청년들의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부산에서 개최하게 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이 청년 정책뿐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 전반에 걸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며 “청년들이야말로 국정의 동반자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위원회에 청년 위원을 위촉하여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24개 부처로 확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당시 기념식에는 대한민국 청년 2400여 명을 비롯해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 부처 장·차관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힘들때 또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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