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이후 상환하지 못해 채무조정(신용회복)을 신청한 사람들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성실상환자의 소액대출 연체율까지 늘어나고 있어 많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빚을 상환하는데 걸리는 기간도 2018년 기록한 84.6개월보다 15개월 가량 증가한 100.5개월로 산정되고 있습니다.

서민들이나 자영업자들과 같은 금융취약계층은 소득개선이 어려워 계속 빚을 지게 되는 악순환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이때, 청년층에만 적용됐던 신속채무조정 특례프로그램 대상이 전연령 취약차주로 확대됐는데요, 이와 함께 더 많은 금융취약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안이 신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