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16) 국무회의에서 윤석열대통령은 간호법에 대한 국회 재의 요구를 결정했다. 간호법제정안은 지난달 국회 본회의 통과 후 의료계와 정치권 내 극한의 갈등의 대상이 되었다. 의사단체의 요구를 수용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결정함에 따라 국회 재의요구에서 수용되지 않으면 폐기된다. 야당은 국회의 입법권을 무력화했다고 비판하고 간호협회는 정부와 여당이 다른 직역의 일방적 주장을 수용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선거공약을 파기하고 정치적으로 결정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간호법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치권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또 다른 갈등으로 확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과 ㈜한샘이 ‘생활가구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산, 자립청소년의 생활고 등 사회적 고민을 해결하고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앞장선다.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한샘과 자원 선순환 사회공헌 사업이면서 미혼모와 자립청소년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이들을 지원하는 ‘생활가구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논의된 생활가구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으로 저출산, 열악한 근로 환경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또, 탄소 중립화, 사회
여성가족부는 오는 3월 27일부터 7월 14일까지 정서‧행동문제로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국립청소년디딤센터(이하 디딤센터)에서 16주간 청소년 치유재활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과정에서는 디딤센터에 입교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관찰과 상담을 통해 문제행동의 원인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정신재활상담 및 치료, 치유적 돌봄, 문화·진로활동, 대안교육 및 학습지원, 보호자 참여프로그램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디딤센터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우울‧불안‧학교 부적응 등으로 가족 및
19일 진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3일 오후9시 청주의 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A군이 B양을 숙박업소로 유인하여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피해 학생인 B양의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후 9시쯤 A가 나를 모텔로 유인해 성폭행을 했다”며 “같이 있던 또래 학생들은 성폭행 당하는 모습을 담배를 피우면서 지켜보거나 핸드폰으로 동영상까지 촬영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B양은 사회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친구들이 말리지 않고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구경하고, 웃고 떠드는게 수치스
앞으로 가족이 없는 무연고 국가유공자의 사망 사실이 누락되거나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무연고실에 유해가 안치되는 문제점이 개선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무연고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방안’을 마련해 보건복지부와 국가보훈처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지자체는 무연고자 발생 시 국가유공자 여부를 국가보훈처에 확인해야 한다. 무연고자란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를 알 수 없는 시신, 연고자가 인수를 거부하거나 기피한 시신을 말한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의 실태조사 결과, 전국 228개 지자체(기초 226,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피해 도망치는 여성은 계단에서 굴러 넘어져 사망하게 한 혐의로 남성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은 지난 23일 3부 강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전했다.울산에서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던 A씨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골프장 회원인 B씨와 술을 마시고, 성폭행을 하기 위하여 B씨를 강제로 끌고 모텔로 이동했으며, B씨는 모텔 현관문 앞에서 A씨의 손을 거부하며 저항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몇 차례 도망을 시도했지만 결국 A씨 손에 이
최근 음식점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식중독 의심 신고가 급증하면서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보통 식중독은 여름에 많이 걸린다고 생각한다. 음식이 상온에 장시간 노출될 시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식중독 통계에서는 여름철에 식중독 발생건수가 다른 계절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그렇다고 겨울에 안심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생존이 가능해 보통 11월부터 유행이 시작되어 겨울 식
16년 동안 지적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리고 임금을 착취한 김치공장 업주에게 14일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영동지원 형사1단돈 원훈재 판사는 준사기, 횡령, 장애인복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치공장 업주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7년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판결문에서 원훈재 판사는 “피고인은 16년 6개월에 걸쳐 피해자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했다”며 “피고인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자유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되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피고인이 범행을
지난 26일, 서울이 영하 1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세계봉사단이 빈곤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선행을 베풀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따르면 65세 이상이 6만 6000명에 달하며, 이 중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80세 이상의 고령자가 29%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다. 월평균 수입이 20만원도 되지 않으며, 우리나라 노인 100명 중 1명은 경제적 이유로 인해 폐지를 줍는 것으로 조사됐다.세계봉사단은 2월 8일, 2023년 2월 정기모임 때 빈곤층 노인들 10여명을 대상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스마트폰 터치장갑을 선물
스토킹으로 7번을 신고한 옛 연인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려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남성 A씨는 전날 오후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음식점에서 전 여자친구 B씨의 목과 얼굴 몸 여러 곳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A씨는 흉기에 찔린 B씨가 음식점 밖으로 달아나자 뒤쫓아가 추가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를 목격한 행인은 “여성이 흉기에 찔렸다”며 “의식은 있고 호흡은 하는 상태”라고 119에 신고했다.B씨는
행정안전부는 올겨울 대설·강풍 피해로 지난 12월 한 달 동안 풍수해보험금을 청구한 온실· 소상공인 상가가 119건으로 약 10억 8천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는 정책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70% 이상(최대 100%)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풍 및 호우 등 9개 유형의 자연재난로 인한 재산피해 손해를 보상해주고 있다.가입 대상 시설물은 주택(단독, 공동), 농·임업용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가·공장건물(건물내 설치된 시설·기계·재고자산 포함)이며, 시설물의 소
전북 익산의 한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던 장애인들이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익산의 한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던 40대 지적 장애인 남성의 몸 곳곳에 멍이 든 것을 확인한 피해 장애인 가족측은 시설측에 면회를 올때마다 멍 자국이 늘어가는거 같다고 문의했다.하지만, 시설측의 답변은 “왜 다친지 잘 모르겠다”, “피부가 하얗다 보니까는 멍이 쉽게 든다”라고 답했다.의혹이 잇따르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움직였고, 그동안 3건의 신체적 학대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른 장애인을 강제추행한 사실도 발견했다.이에 시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27일(화) 오후 친족 성폭력피해자를 보호·지원하고 있는 경기도 소재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과 이들을 보호하고 있는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성폭력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되었다.이번에 방문하는「특별지원 보호시설」은 2014년 9월에 개소하여 친족 성폭력피해자들에게 숙식과 상담, 의료·법률지원, 학업·진학 지원, 자립을 위한 직업훈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올해에도 입소자들의 자립을 위해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추운 겨울 난방용 땔감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 등 소외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행사를 이달 14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국유림영림단과 숲가꾸기패트롤 등 약 30여 명이 지원할 땔감을 마련해, 단양군 내 취약계층으로 선정하여 1톤 트럭 11대분의 땔감을 선정된 집집마다 방문하여 땔감을 쌓아주고 정리하는 작업까지 실행하였다.한편, 단양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숲가꾸기로 발생하는 부산물을 모아 땔감 나눔 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단양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강원도 철원에서 복무 중인 이모 중위는 최근 자신의 부대원 부모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우리 아들이 3일 연속으로 야간근무를 서 잠을 못자 피곤하다고 하니 야간근무를 빼달라”는 것이었다. 취재 결과 관리 병력의 부모로부터 이런 전화나 메시지를 받은 경우가 한 둘이 아니었다.“우리 애는 아침에 달리기를 하고 나면 항상 어지럽다고 한다. 아침 달리기를 제외시켜 달라”, “생활관 동기인 oo과 사이가 안 좋다고 한다. 생활관을 분리시켜 달라” 등 예전에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황당한” 요구였다.이중위는 “지속적으로 병력 숫자가 감소하고 있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3일(화), 수어방송·화면해설방송 등 장애인방송 의무편성비율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장애인방송 편성 및 제공 등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의결하였다.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지상파·종합편성방송채널사업자·보도전문방송채널사업자를 대상으로 한국수어방송의 의무편성비율을 기존 5%에서 7%로 확대하고, 화면해설방송 재방송 편성비율을 기존 30%에서 25%이하로 축소해 시각·청각장애인의 방송시청권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장애인방송 의무편성비율 제도는 2011년 국내에 장애인방송 제도를 최초
보건복지부는 전국 경찰서 251개소에 대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편의시설이 적정하게 설치 및 유지되도록 각 경찰서 등에 개선 안내하고 필요한 경우 시정명령 등 후속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이번 조사는 2022년 10월 5일부터 10월 21일까지 한국지차제장애인협회 편의증진기술센터에서 전국 경찰서 251개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실태를 현장조사했다.편의시설 실태조사는 각 편의시설이 갖추어야 하는 설치기준 수를 조사하며, 승강기 등 필수 설치항목이 아닌 편의시설의 경우 실제 설치된 시설에 한해 설치기준 충족여부를 조사
산림청은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산물 중 목재로 이용하기 어려운 나무를 수집하여 취약계층에 땔감으로 나누어주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전국 단위로 추진한다고 전했다.이번 행사는 고유가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지원사업으로 연료비 절감 등 서민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독거노인 또는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취약계층과 마을회관 등 공공시설에 난방용으로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사랑의 땔감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목질계 바이오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다”며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
코로나19의 영향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전국 고속·시외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타 시도 소재 대학을 다니는 유학생들이 “집에 가는 것이 고민된다”며 전전긍긍하고 있다.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등은 지난 1일부터 고속·시외버스 요금을 평균 5% 인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유 가격까지 오르자 “노선 운영이 어렵다”며 요금을 인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속·시외버스를 타고 다니는 대학생들의 부담도 커졌다.평소 본가가 있는 서울과 학교가 있는 삼척을 오가기 위해 고속버스를
근로복지공단은 18일, 산재 노동자들에게 신속하게 의료·심리·직업 부문 서비스를 지원하여 조기에 직장으로 복귀시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산재 노동자의 사회복귀를 촉진하고자 서울 여의도에서 ‘2022년 보험·의료 사회복귀 사례 발표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사회복귀는 공단의 사회복귀 전문가인 잡 코디네이터와 산재관리 간호사가 산재 노동자가 최대한 빨리 신체 능력을 회복하고 하루라도 빨리 원하는 직장으로 돌아가도록 공단 내부 및 외부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루어지며, 요양 초기 단계부터 산재 노동자 맞춤형 재활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