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20일 학폭 피해자 소송 변론을 맡고도 재판 불출석으로 인해 유족을 패소하게 만든 이른바 ‘재판 노쇼’ 논란의 권경애 변호사가 정직 1년 징계를 받자 “‘내 식구 감싸기’, 솜방망이 처벌을 결정한 대한변호사협회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변협 징계위는 ‘성실의무 위반의 정도가 중한 사안으로 판단한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지만, 정작 1년 정직이라는 조치는 국민들 사이에서 ‘1년 휴가 받은 거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재랑 대변인은
보건복지부는 지난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결정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당·정은 이번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올해 여름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하여 어르신, 아동, 쪽방 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는 ‘하절기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6,942개소를 대상으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시설 유형 및 규모에 따라 월 10만 원에서 50만 원의 냉방비 총 15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이번 냉방비 지원
서울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우리사회 양성평등 수준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여성에게 불평등하다’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2023 양성평등 인식 조사(우리사회의 양성평등 수준)’ 결과에 따르면, ‘우리사회의 남녀간 평등 수준’에 대해 모든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여성 불평등’ 인식이 60% 이상 나타났다.해당 인식조사는 ▲‘성별에 따른 사회적 고정관념’ ▲‘경제활동 참여 기회’ ▲‘아동 및 노인 등 돌봄 책임’ ▲‘전반적인 남녀평등 수준’ 등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여성에게 불평등
다수의 서울시민이 ‘성별 가장 심각한 성 불평등’으로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과 ‘결혼을 비롯한 가계 부양 등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지목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2023 양성평등 인식 조사(성별 가장 심각한 성 불평등)’ 결과에 따르면, 여성이 겪는 가장 심각한 성 불평등으로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항목이 6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임금 및 승진 등 직장 내 불평등’ 항목 19.2% ▲‘성희롱 및 성적 괴롭힘’ 항목 15.2% ▲‘취업기회 불평등’ 항목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6일 “정말 화가 난다”며 “호반건설이 벌떼 입찰로 알짜 공공택지를 대거 낙찰받은 뒤 그걸 두 아들 회사에 양도해, 아들들을 번듯한 회사 사장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원희룡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3년부터 2015년도 벌어진 이 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했지만, 호반건설의 두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들은 분양이익만 1조3000억원 이상을 벌었다. 불공정도 이런 불공정이 없다”고 이같이 지적했다.원희룡 장관은 “국토부는 먼저 해당시기 등록기준 충족여부를 조사하고, 더
보건복지부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추가 10만 가구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1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장비를 집안에 설치해 화재 등 응급상황 및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 119에 자동 신고하는 장치로 2022년 말 기준 총 20여만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3차 사업이 본격 시행되며 추가 10만 가구에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살려줘”를 외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는 음성인식 기능과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대상자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인공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4일 “허명 여협 회장과 조정훈 시대전환 당대표 겸 국회의원이 여협 사옥에서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여협에 따르면, 허명 여협 회장은 13일 조정훈 시대전환 국회의원과 만나 “사회혁신을 지체시켰던 민주화 시대를 넘어서고자 한다는 시대전환의 기치를 존중한다”며 “개혁은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때 비로소 시작된다. 실용주의의 길을 걷고 있는 시대전환 행보를 응원한다”고 밝혔다.조정훈 의원은 “지난 4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여협 주최로 진행됐던 ‘저출산 대토론회’를 기억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가 화두인 현
진보당은 13일 “전날 열린 43차 대표단회의에서 조선일보 취재 거부를 공식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측은 “이에 따라 진보당 대표단과 의원, 구청장, 지방의원, 보좌진, 당직자는 ‘조선일보’ 인터뷰와 개별 취재, 기고 원고 청탁 등을 전면 불응한다”며 “다만 불가피한 경우 대변인실로 ‘취재통로’를 일원화하고, 대변인실에서 공개적으로 배포하는 브리핑 자료나 일정, 관련 자료 등은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보당 측은 “이같이 결정을 하게 된 이유는 ‘조선일보’가 진보당이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거나 진보당 행사에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양성평등 불공정을 느끼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한 ‘2023 양성평등 인식 조사(양성평등 항목별 동의 정도)’ 결과에 따르면, ‘정치인 등 고위공직자나 기업 임원 등은 주로 남성’이라는 항목에 서울시민들은 81.3%(긍정 비율)가 응답했다. 해당 항목을 전체 응답자로 살펴보면, ‘남성 60.7%’ ‘여성 92.9%’로 집계됐다. 연령 별로는 20대 ‘79.6%’, 30대 ‘75.8%’, 40대 이상 ‘92.3%’다.양성평등 관련 항목은 ‘정치인 등 고위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고위 간부 자녀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관련해 거부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 제97조에 따른 행정기관이 아닌 선거관리위원회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인사감사의 대상도 아니므로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에 위원들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다”며 “그동안 국가기관 간 견제와 균형으로 선관위가 직무감찰을 받지 않았던 것이 헌법적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감사원 측은 즉각 반박 입장문을 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가공무원법 제17조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는 2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와 함께 ‘여성정책 협력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협에 따르면, 여협·충남은 이번 MOU를 통해 여성정책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7대 협력과제’를 발굴·이행하기로 했다. 7대 협력과제는 ▲유관순상 위상 강화 및 인식확산(공동주최) ▲탄소중립경제특별도지지 및 홍보 ▲여성단체 국제교류 지원 ▲충남 문화·관광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충남 농수축산물 이용 촉진 ▲재난재해 시 자원봉사 지원 등이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날 MOU 체결과 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일 “허명 여협 회장이 충청남도와 여성정책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립 후 여성에 대한 부당한 차별 철폐 및 여권 신장을 위한 선구역할을 펼치는 여성단체로, 약 60개 회원단체와 17개 시도여성단체협의회에 소속된 500만 회원으로 구성됐다.
‘집권당’ 국민의힘이 최근 ‘공천 헌금’ 논란에 직면했다. 여권 정치인들이 줄줄이 공천 헌금 구설수를 직면함에 따라, 국정동력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예상하는 우려가 팽창하고 있다. 2일 한국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황보승희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당국은 황보승희 의원이 선거 출마 예정자들과 부동산 개발업체 회장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단서를 포착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황보승희 의원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을 인정했으나,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천 헌금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재석 289명 중 찬성 178명·반대 107명·무효 4명으로 부결로 집계됐다.이에 국회의장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실은 “여·야가 한걸음씩 양보하여 간호법에 대한 조정안을 마련할 것을 여러 차례 당부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대립으로 법률안이 재의 끝에 부결되는 상황이 반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5·28 세계월경의날을 앞둔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와 지자체가 모든 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도록 하는 청소년복지법 개정안을 발의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2021년 4월 청소년복지법 개정으로 청소년 생리용품의 보편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하지만 지원범위를 시행령에 위임하는 형태로 저소득층 청소년을 제한적으로 지원하는데 법의 효력이 미칠 뿐이다. 장혜영 의원실에 따르면, 지원대상 청소년은 24만3000명으로, 이 수치는 전체 여성청소년 390만명 중 6.2%에 불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4일 “허명 여협 회장이 부산여성대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여협에 따르면, 부산여성대회는 여협 산하 부산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최하는 부산 최대 여성대회다.한편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총 8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977년 5월26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창립준비위를 통해 그해 8월 사무실을 개설했다.
국민의힘 부천시의원 일동은 지난 5월 9일부터 5월 11일까지 실시한 부천시의원 대상 ‘2023년 부천시의회 합동 의정연수’ 기간 중 벌어진 ‘폭행, 강제 성추행 및 성희롱 사건’에 관하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고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9일과 10일 각각 저녁 만찬 중에 국민의힘 소속 두 명의 여성 의원에게 폭행, 성희롱 및 강제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되었고, 이에 여성의원들이 성적 수치심과 자괴감으로 매우 힘들어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9일 저녁, 만찬 중 A의원에게 ‘부침개’를 던진 후 가슴에 붙은 부침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5월 행보가 각계각층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여협의 이달 행보는 이른바 ‘슈퍼먼스’로 불릴 만큼, 숨가쁘게 이어진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우선 여협은 이달 16일 협의회 사옥 2층 대회의실에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다큐멘터리 상영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는 한날한시 개최되는 박원순 전 시장 다큐멘터리 제작사의 제작 발표회를 반대하기 위한 여협의 규탄 행보로 해석된다.당시 허명 여협 회장은 기자회견문 전문을 통해 “서울시장이라는 우월적인 직위를 이용해 힘없는 부하 직원을 상대로 성희롱을 반복한 행위를
정부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과 취약부문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냉방비 지원과 요금 할인을 통해 비용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여름철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과 단가를 확대해 주거·교육 급여 더위·추위 민감계층에까지 확대했고, 단가는 7.5% 증액해 4.3만원으로 상향됐다. 사회배려계층에 대해서는 이번 요금인상을 1년간 유예한다. 소상공인 분할납부와 여름철(7~8월) 누진구간 확대를 시행하고, 특히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등 취약시설에 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허명 여협 회장이 국가보훈처가 주최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렸다”고 전했다. 여협 관계자는 “여협은 민주 영령들이 지켜낸 가치를 승화시켜 ‘불공정·편견·차별이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에 최고의 조력을 다할 것”이라고 이같이 전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오월정신,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어 5·18민주유공자 및 유족, 정부 주요인사, 학생,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5분간 기념식이 진행됐다.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