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페이스북.
출처 :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 페이스북.

2023년 11월20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입니다. 김희정 전 장관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정치 양성평등 어디까지 왔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토론회는 권영세 국회의원실과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주최했습니다. 

김희정 전 장관은 해당 토론회에서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와 관련해 “여성 국회의원의 상임위원장 및 간사직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역구 여성 대표성이 확대되지 못하면 여성 다선의원 부재로 국회의장단, 국회상임위원장이나 간사직 등 주요의사 결정과정에 참여할 기회가 낮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희정 전 장관은 “현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 중 여성 의원은 전반기 34명 중 4명, 후반기도 5명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국회는 ‘상임위원회 중심주의’로 사회 각 분야에서 영상 불평등 해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서 상임위원장과 간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희정 전 장관은 또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로서 국민들에게 모범이 돼야 한다”며 “(하지만) 역대 국회에서 각종 성 문제 관련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양성평등 이념을 천명하고, 그 밖의 인권침해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양성평등 윤리강령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한편 1971년 부산 출생인 김희정 전 장관은 부산 연제구에서 제17대·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2014년 7월부터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김희정 전 장관이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될 당시엔 해당 국회 최연소 당선인으로 정계의 주목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되자 ‘부산 최초 유일 재선 여성의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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