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상헌 의원 페이스북.
출처 : 이상헌 의원 페이스북.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22일 “어제 민주당과 진보당은 울산 북구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했다”며 “진보당이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에 참여하는 대가로 이루어진 선거 야합”이라고 꼬집었다.

김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진보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강제 해산됐던 통합진보당의 후신”이라며 “통합진보당은 '북한식 사회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 위헌 정당'”이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민주당은 2012년 총선에서 통진당에 13석을 몰아주었던 과거를 답습할 생각인가”라며 “민주당은 종북세력을 키워내는 ‘숙주’의 역할을 계속 할 것인가”라고도 했다.

김민수 대변인은 재차 “민주당에 경고한다”며 “이재명 대표 한 명을 지키기 위해서 국가를 위태롭게 하는 판단을 반복한다면, 국민은 대한민국을 좀 먹는 숙주에 대한 날선 심판을 가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이상헌 의원은 같은날 입장문을 통해 “민주개혁진보연합과 이루어진 이번 합의가 재검토되지 않는다면, 저는 울산 북구의 발전과 민주주의를 위해 지난 30여 년간 민주당 한길 인생을 걸어온 저와 함께해 주신 울산 민주당 동지들과 함께 출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상헌 의원은 “이는 단순히 한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우리 울산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모든 이들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상헌 의원은 재차 “정치적 거래에 의한 야합이 아닌, 민생과 정책에 기반한 정치를 위해 함께 목소리를 높여 달라”며 “오늘의 행동이 울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