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설훈 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출처 : 설훈 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2024년 2월28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입니다. 

설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해 정계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설훈 의원은 과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한 인물로 이른바 ‘동교동계 막내’라는 별명이 뒤따르는 인물입니다. DJ를 상징하는 인물의 민주당 탈당에 정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양새입니다. 

설훈 의원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198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고, 민주당을 세우고,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지금까지 살아왔다”며 “(그러나) 작금의 민주당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설훈 의원은 “민주적 공당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지배를 받는 전체주의적 사당으로 변모됐다”며 “이재명 대표는 연산군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과 측근과만 결정하고 의사결정에 반하는 인물들을 모두 쳐내며, 자신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재차 “이재명 대표는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까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설훈 의원은 그러면서 “차례차례 탈당하든 다른 방식으로 민주당에 변화를 요구하는 형태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추가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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