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정의당 페이스북(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이다.)
출처 : 정의당 페이스북(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이다.)

정의당은 14일 정기 당대회를 열고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정의당은 선거연합정당으로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임할 예정이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오늘 12차 정기 당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11월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결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이후 두 달여에 걸친 성과를 확인하고, 정의당과 녹색당이 합의한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선거연합 정당 대표는 정의당과 녹색당에서 각각 1명씩 공동대표를 내고, 2월3일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 전국위원회에서 당명과 정강정책, 당 조직 및 운영체계 등을 상호존중과 호혜의 관점에서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재차 “오늘 역사적인 정의당 당대회를 시작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과 한국 사회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동과 녹색 진보세력의 단결과 연대연합 노력은 더 확대되고 강력해질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정기 당대회 인사말 당시 “당이 어렵다”며 “당은 언제나 어려웠고 당의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얘기해도 부인하지 않겠다. 그만큼 동시에 정의당의 어려움만큼 한국 사회의 어려움이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김준우 비대위원장은 그러면서 “우리가 길을 밝히지 않으면 우리가 나아가지 않으면 한국 사회가 한 걸음도 내디딜 수 없다는 자신감이 있어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오늘뿐 아니라 앞으로 4월 총선까지 가는 과정이 결코 밝고 화창하지 않을 거라고는 우리 모두 예상하고 있다. 다양한 복합 위기 속에서 노동과 녹색 그리고 차별 철폐라는 가치, 다당제 연합 정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토양과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길을 함께 모색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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