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법무부(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출처 : 법무부(박성재 법무장관 후보자.)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15일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오전부터 진행 중”이라며 “그러나 후보자가 검증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료 제출조차 제대로 응하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검증이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성재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지명 직후부터 ‘전관예우’ 의혹에 휩싸였다”며 “박 후보자는 지난 2017년 11월 서울고검장 퇴임 당시 6억 261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이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약 23억 원이 늘어난 총 29억 1341만 원의 재산을 등록했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검찰에서 퇴직해 변호사로 개업한 뒤 6년여 만에 재산을 5배 가까이 늘렸는데 ‘전관예우’가 아니라니 그 비법이 궁금할 뿐”이라고도 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또 “박성재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자산관리사에 재능이 있어 보이니, 이제라도 자진 사퇴하시고 새로운 직업을 알아 보시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김민정 대변인은 재차 “윤석열 정부에 촉구한다”며 “수 많은 의혹에 휩싸이고도 의혹을 해명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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