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노인 파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노인 빈곤율은 수년째 OECD 부동의 1위입니다. 고령인구 천만 시대가 눈앞”이라고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때 “저출생·고령화 대응과 맞물린 보다 통합적 관점의 노인 일자리, 노인 의료 서비스 정책이 강구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정년 연장 논의도 언제까지 미뤄둘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관련한 대책을 내놓으면 국회 차원에서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협의에 임할 것”이라고도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재차 “민주당은 이미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급여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요양병원의 간병비용은 고스란히 환자와 보호자의 몫이다. 서민과 중산층의 가계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은 정치의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또 “정부는 국정과제까지 선정하며 생색은 다 내놓고, 요양병원 간병급여와 시범사업에 예산을 단 한 푼도 배정하지 않았다”며 “민주당이 시범사업비용을 반드시 복구하겠다. 간병비 건보적용 역시 관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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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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