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국민의힘(한지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출처 : 국민의힘(한지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2024년 1월18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한지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입니다. 한지아 비대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때 “오늘의 주제 중의 하나가 일·가정 양립이 되겠다”며 “40~50대는 아이를 돌보는 어려움도 있지만 또 부모를 돌봐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지아 비대위원은 “저는 재활의학과 의사”라며 “재활의학과 의사는 치매와 뇌 병변 장애 환자보다도 보호자와 일상을 자주 얘기한다. 요양병원에 가족을 모신 경우 말 못 하는 죄책감을 얘기하고, 직접 환자들을 집에서 모시는 경우 신체적인 어려움, 사회와의 단절, 끝이 보이지 않는 간병에 대한 부담감을 얘기한다”고 현장의 고충을 공유했습니다.

한지아 비대위원은 그러면서 “어제 대구 한 아파트에서 치매인 80대 부친을 돌보던 50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살했다”며 “이처럼 장기간 간병은 사람을 고립시키고, 깊은 우울증으로 내몰고 또 경제생활 능력이 충분한 분들조차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만든다”고 우려했습니다.

한지아 비대위원은 “작년 말 국회에서 간병비 걱정 없는 나라 당정협의회가 있었다”며 “지속 가능한 간호·간병 서비스와 공공돌봄체계 확충방안이 본격 논의된 것인데 그 의미가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는 간병인력 처우개선, 가족 간병인에 대한 정신적 심리적 건강 관리, 휴식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지아 비대위원은 재차 “물론 이 모든 것은 세계보건기구, 국제사회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들”이라며 “이러한 사각지대에 있는 사례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또 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는 것이 바로 따뜻한 정책의 참된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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