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는 8일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새만금 잼버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분들이 헌신적으로 노력했는데, 결국은 태풍에 막혀서 새만금에서 철수하고 전국으로 분산됐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현장에서 철수 과정을 챙기고 있다. 스카우트 대원들의 철수 과정을 지켜보면서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이럴 때일수록 더 중심을 잡고 대회를 끝까지 챙기려고 한다”며 “우선은 전북에 머무르는 10개국 572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안전하고 알찬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 숙소부터 식사, 반응이 좋은 영외활동까지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관영 지사는 재차 “이 과정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지켜보실 도민들을 생각하면 도지사로서 면목이 없고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도민 여러분께 더 심려를 끼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임하겠다. 모두가 내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물품지원과 자원봉사를 펼치고 계신 도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관영 지사는 “저는 도지사로서 잼버리가 끝나는 순간까지, 저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끝까지 성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