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7일 “허명 여협 회장이 사옥에서 타에코 하야시 FAWA 공동의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타에코 공동의장은 이날 허명 회장을 만나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릴 제24회 FAWA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다가올 FAWA 대회의 주제는 “우리의 유산 ‘평화’”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명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여협은 국내외 여성운동 방향을 설정하고 양성평등 사회를 위한 여성운동과 여성정책에 대해서는 세계화를 시키는데 노력했다”며 “제24차 FAWA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여협에서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성지도자들과 소통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시아·태평양 여성단체연합’인 FAWA는 지난 1959년 설립돼, 우리나라와 대만·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아태국가 여성단체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고 있다. 여협은 FAWA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을 대표해 지난 1976년과 2014년 두 차례 국제여성대회를 서울에서 유치한 이력이 있다.
여협은 향후에도 세계의 여성지도자들과 소통하는 행보와 세계의 여성정책을 국내에 홍보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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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김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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