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 SNS.
출처 :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 SNS.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리전’으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분당을 선거에서 현역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오차범위 밖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분당을 지역 거주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7%p다.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그 결과, 현역 김병욱 의원 46.1% 및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4.3%로 조사됐다. 뒤이어 진보당 유인선 후보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후보 1.3%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김병욱 의원이 김은혜 후보의 지지율을 추격한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달 17일부터 19일 실시하고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병욱 의원과 김은혜 후보는 각각 36%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해당 지역구 거주 성인남녀 500~518명 대상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9.7%~1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분당을 지역구 정치권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나 “사실상 여야의 두 후보 모두 경쟁력이 있는 인물”이라며 “김병욱 의원이 집권당 후보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는 이유로는 ‘3선 일꾼론’이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선 국회의원이 있다면 국회 상임위원회를 관장하는 위원장이 될 자격이 주어진다”며 “그런 점에서 야당이더라도 3선 가능성이 높은 김병욱 의원에게 유권자들의 시선을 쏠리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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