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출처 : 김병욱 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리전’으로 불리는 경기도 성남분당을 선거에서 현역 김병욱 민주당 의원이 연일 선두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성남분당을 선거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리전이 된 데는, 지역에서 격돌하는 여야 후보들이 모두 두 정치인을 대표하는 측근들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정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은혜 후보가 나섰고,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칠인회 맴버 김병욱 의원이 각각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분당을 선거구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병욱 의원은 45.3%로 선두를 달렸다. 김은혜 후보는 44.2%에 그쳤다. 해당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앞선 여론조사에서도 김병욱 의원은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분당을 지역 거주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7%p다. 응답률은 7.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시 결과도 현역 김병욱 의원 46.1% 및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4.3%로 조사됐다. 뒤이어 진보당 유인선 후보 2.1%, 자유통일당 최인완 후보 1.3%를 기록했다. 

당시 김병욱 의원이 김은혜 후보를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한 데 대해 분당 지역정가 관계자는 “3선 국회의원이 있다면 국회 상임위원회를 관장하는 위원장이 될 자격이 주어진다”며 “그런 점에서 야당이더라도 3선 가능성이 높은 김병욱 의원에게 유권자들의 시선을 쏠리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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