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대유위니아(박영우 그룹 회장)
출처 : 대유위니아(박영우 그룹 회장)

이세동 녹색정의당 부대변인은 20일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649명 노동자들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던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결국 오늘 구속됐다”며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이세동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영우 같은 악질 경영인도 드물다”며 “경영에 직접 관여했으면서 책임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국회 환노위 국감장에 출석해 ‘체불임금을 언제까지 해결할지 밝히라’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의 질문에 ‘골프장을 매각해 해결하겠다’고 해놓고선 막상 판매대금을 체불 임금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이같이 꼬집었다.

이세동 부대변인은 “이런 악질 중에 악질이 어째서 이제야 구속된 건지 의문일 정도”라며 “심지어 이번에 밝혀진 임금체불액과 피해자들이 전부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이세동 부대변인은 재차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던 대유위니아 그룹 4개 계열사 전체 1,714명의 피해 노동자와 602억 원의 임금체불액 모두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동 부대변인은 “급여가 한 달만 밀려도 온 가족이 휘청인다”며 “오늘 판결이 649명 노동자들이 겪었을 고생에 대해 약간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이제 남은 건 보상과 변제”라고도 했다.

이세동 부대변인은 “녹색정의당 역시 앞으로 남은 과정을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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