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포도를 숙성시켜 만드는 과실주로 그리스시대에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그 종류 역시 매우 다양한데 한국에선 1900년대부터 와인이 시중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와인은 무조건 비쌀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채 만원이 넘지 않는 저가형 와인들이 점점 늘어나고있다.

때문에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와인을 처음 접하는 경우 맛과 향이 가늠되지 않아 어떤 음식에 곁들여 먹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같은 종류의 와인이라고 해도 포도 재배지와 숙성 방식에 따라 맛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와인을 구매하기 전 라벨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레드와인은 육류와 화이트와인은 어패류와 곁들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들과 어울리는 음식들은 재료의 종류보다 소스와 조리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각각의 와인과 그에 어울리는 음식들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1. 과일향이 풍부하며 단맛이 강한 레드 와인

종류: 구이, 파스타, 피자, 스튜
소스: 토마토, 크림, 치즈, 매콤한 소스
재료: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바비큐, 기름진 생선
조리 방식: 간을 약하게 해 짜지 않고 기름지게 조리

2. 맛이 떫고 드라이한 느낌의 레드 와인

종류: 구이
재료: 소고기, 소고기 내장, 양고기, 돼지고기, 오리, 닭고기, 칠면조
소스: 기름진 스테이크 소스
조리 방식: 진한 맛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해 조리

3. 달고 향이 진한 화이트 와인

종류: 구이, 찜, 스튜, 파스타
재료: 흰살 생선, 닭고기, 칠면조, 연어 ,조개, 버섯
소스: 크림, 버터 소스
조리 방식: 양념을 적게 해 담백하게 조리

4. 단맛이 적고 가벼운 화이트 와인

종류: 회, 찜, 샐러드, 파스타, 튀김, 차가운 고기요리, 피자
재료: 새우, 가재, 돼지고기, 생선, 살라미, 닭
소스: 크림, 버터, 토마토 소스 
조리 방식: 양념을 적게 해 차갑게 하거나 날것으로 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