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이미지투데이-러시아 대표 술, 보드카

러시아의 대표 술, 보드카

누구나 한번쯤 보드카에 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보드카는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져있으며 러시아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보드카 없이는 못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드카는 밀, 보리, 호밀을 주원료로 한 무색, 무취, 무미의 고알코올 증류주이다. 최근에는 각종 곡물, 감자, 옥수수, 사탕무 등을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밑술을 증류한 후 활성탄으로 여과하여 냄새와 맛을 없앤다. 이는 사카린이 빠진 소주의 느낌에 가깝고 맛이 매우 깔끔하다.

보드카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는데 이는 특히 여성분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보드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술로 제정 러시아 시대 황제들과 귀족들이 즐겨 마셨다. 또 혹한의 겨울을 나야 하는 러시아 특성상 러시아 사람들은 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높은 도수의 보드카를 마시기도 한다. 이에 러시아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소주를 마시면 달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이 내용만 보아도 보드카의 도수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1886년 지정된 보드카의 표준 알코올 함유량은 40도로, 이 정도의 도수가 몸에 가장 잘 흡수되며 최상의 술맛을 낸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러시아에서는 38도에서 60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수의 보드카들이 시판된다.

출처:이미지투데이-보드카즐기는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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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보드카만의 향과 맛을 가장 정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잔을 돌려서 향을 맡은 뒤 한 모금을 마셔준 후 몇 초 동안 입안에서 곡물의 향을 충분히 느끼고 삼킨 뒤 맛을 음미 하면 된다.

보드카는 알코올 도수가 강해 물보다 어는 점이 더 낮아 가정용 냉장고로는 얼거나 동파되지 않는다. 따라서 보드카를 마시는 정석적인 방법은 냉동실에 넣어 두어 차게 마시면 된다.

주스와의 조합

이는 가장 대중적으로 마시는 방법이다. 보드카를 스트레이트로 먹기에 너무 독하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주로 보드카에 오렌지 주스를 타서 먹으며 이를 스크류 드라이버라고 불린다. 또는 라임 주스, 크란베리 주스와 넣어 마시는 코스모폴리탄을 추천한다.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맛이 나며 요즘 들어 유행하는 모던 스타일이다.

보드카+토닉워터

이 방법 또한 대중적으로 마시는 방법 중 하나로 보드카와 토닉워터를 1:3 비율로 타서 마시는 방법이다. 여기에 레몬즙이나 레몬 반조각을 넣어 마시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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