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들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이며, 산업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CF연합이 공동 개최한 '무탄소에너지(CFE)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 안덕근 장관이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 국제회의상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산업부가 후원을 맡았다.
안 장관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정 기술이나 시나리오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필요 △재생·원전·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의 공급 확대 △재생에너지, 원전 등 CFE 이용 극대화를 위한 전력망 확충 △그린수소 생산단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및 금융지원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을 통한 원전 경쟁력 유지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국내 기업이 심화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증진하도록 무탄소 에너지 활용 및 확대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첨단산업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의 여건 상 탄소중립 대응과 산업경쟁력 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무탄소에너지를 다양화해 적극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무탄소에너지의 잠재력을 실제 공급 능력 확충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합친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8)에서 국제사회가 합의한 바 있다.
안덕근 장관은 “주요국과 무탄소에너지 이행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CFE 이니셔티브’의 국제 확산을 통해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은 “CFE 이니셔티브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업계의 호응과 참여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제규범으로 폭넓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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