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동대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방문 후 자신의 SNS에 “오늘 여러 동물보호단체, 대학생 동아리와 함께 동대문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열었다”며 “제가 다시 서울시장으로 돌아오며 유기동물을 구출·치료·교육·입양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 한마디로 동물 중에서도 가장 약한 존재들을 보듬겠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센터에 와보니 동물병원, 교육장, 입양실, 미용실은 물론이고 놀이터와 샤워실까지 완비되어 있어 든든했다”며 “마포와 구로에 이어 동대문이 세 번째 동물복지지원센터인데, 내후년에는 강동구에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오세훈 시장은 재차 “반려동물은 때로는 사람 이상으로 가족이나 벗이 되어주기도 하는 소중한 존재”라며 “모든 약한 존재에 대한 존중과 보호도 우리가 지켜가야 할 가치”라고 강조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는 올해 뚝섬 한강공원에서 첫 공공 반려견 수영장을 운영했고, 현재 7개인 반려견 놀이터를 2025년까지 15개로 늘려 갈 계획”이라고도 했다.
오세훈 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안심하고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안심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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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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