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출처: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4월 25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입니다.

어릴 적부터 투구와 타격에 모두 뛰어난 자질을 보였던 그는 1994년 청소년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투수로 입단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시절 당한 부상으로 인해 일시적 타자 전향 권유를 받았는데, 타자로서의 재능을 보여 1루수로 전향합니다.

1997년에 타격이 정점을 찍어 홈런 1위, 타점 1위, 최대 안타 1위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와 1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2002년, 삼성 라이온즈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는데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FA자격을 획득한 후 일본의 지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해 활약했고, 이후에도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펄로스에 있으면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성취를 이루어냅니다.

2011년, 8년 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한 그는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해 여전한 강타자의 면모를 보입니다. 데뷔 이후 첫번째이자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 수상, 지명타자 부문 골든 글러브 수상 등 역대 골든블러그 최다 수상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다가 2017년 은퇴합니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KBO 시즌 최대 홈런 등 통산 467홈런을 쳤고, 일본프로야구 시절까지 포함하면 통산 626개의 홈런을 쏘아올렸습니다. KBO리그 통산 최다 득점(1355개), 최다 루타(4077개), 최다 타점(1498개) 기록 등도 보유 중이며 한국 프로야구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 은퇴 후에도 KBO 홍보대사, 야구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등 야구계 안팎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2022년 시즌 후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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