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다가올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새벽 자진사퇴를 밝혔다.
조수진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윤석열 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조수진 변호사는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고도 했다.
조수진 변호사는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며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더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조수진 변호사는 그러면서 “어제와 오늘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강북구을 주민 여러분, 부디 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선 지난 19일 박범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8일부터 실시한 강북을 후보 전략경선 결과 조수진 변호사가 박용진 의원에게 승리했다”고 발표한 바다.
강북을 국회의원 후보를 자진사퇴한 조수진 변호사는 과거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함께 유튜브 ‘알릴레오’를 진행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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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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