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SNS
출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SNS

2024년 3월 6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재판부에 보석을 요청했습니다. 사유는 신당 창당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기소 상태에 있습니다. 해당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그는 민주당을 탈당한 뒤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로 인해 구속됐습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수감된 상태에서 신당 '소나무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송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허경무) 심리로 열린 보석 심문에서 “이번 선거는 4년 동안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다. 25년 정치 인생을 결산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기회를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은 2심에서도 실형이 나왔는데도 법정 구속이 안 돼 창당하고 활동한다”며 “저는 1심 선고도 안 나고 무죄를 주장하며 싸우는데 오늘 창당하고도 활동을 못 하는 점에서 수긍이 안 되는 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2심에서 모두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그를 법정구속하지 않았으며 현재 조국혁신당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이 불거진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당선된 것에 대해서도 “어느 계보에도 속하지 않고 정치를 하면서 친문 후보인 홍영표를 이김으로써 정당 민주주의의 꽃을 이뤘다고 자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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