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공식 페이스북(이동관 신임 위원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이다.)
출처 : 방송통신위원회 공식 페이스북(이동관 신임 위원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이다.)

2023년 8월25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이동관 위원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방통위원장 공식 업무에 돌입했습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 ‘공영방송 구조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통해 “공영방송의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혁하도록 하겠다”며 “그간 공영방송은 상업적 운영방법과 법적 독과점 구조의 각종 특혜를 당연시하면서도 노영방송이라는 이중성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가짜뉴스 확산은 물론 국론을 분열시켜 온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위원장은 재차 “그동안의 공영방송 개혁 노력이 단순한 리모델링 수준에 그쳐왔다면, 이번 6기 방통위는 공영방송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선도하겠다”며 “사실상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려온 공영방송이 국민의 선택과 심판이라는 견제 속에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상식과 원칙에 비추어 공영방송의 구조를 개혁함으로써 공영방송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회는 지난 18일 이동관 위원장 인사청문회를 개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반대로 인사 채택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법에 따라 지난 22일 국회에 인사 청문보고서를 재요청했고, 재요청 기한인 24일까지 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이동관 위원장의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한편 이동관 위원장은 앞서 청와대 대변인 및 홍보수석비서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 등 미디어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로 정평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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