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시대전환 국회의원은 26일 “아무 잘못 없는 시민이 맞아서 죽고, 찔려서 죽어 나가고 있다”며 “그리고 그게 나일 수도 있다는 공포가 나라 전체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조정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히 얼마 전 일어난 서울 남부지역 살인사건에 많은 국민들이 경악했다”며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유가족은 사형으로 범인을 엄벌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조정훈 의원은 그러면서 “국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킬 명확한 의무가 있다”며 “죄 없는 사람을 해치고 가정을 무너뜨리는 범죄자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가능하도록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훈 의원은 재차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리인”이라며 “국민의 77%가 사형제 유지를 원한다면 이는 그저 ‘복수심’이 아닌 천인공노할 범죄자가 우리 사회에 섞여 있을 수도 있다는 공포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정훈 의원은 “사형집행명령자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오늘 출석한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현실적으로 사형의 집행이 어렵다고 밝혔다”며 “행정부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이것이라면, 입법부는 차선책으로 흉악범죄자가 사회로 돌아오지 못하게 영원히 격리 조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조정훈 서울시장 후보가 꺼낸 플라스틱 대란 해결책은?
- 정당별 6인의 국회의원, ‘불평등·양극화 해소’ 위해 머리 맞대
- ‘여협’ 허명, ‘시대전환’ 조정훈… ‘저출산 정책’에 머리 맞대
- ‘시대전환’ ‘여협’ ‘한미글로벌’… 각계각층 저출산 多행보 주목
- ‘묻지마 범죄’ 사회불안감 증폭하는데… 국회서 잠든 ‘특가법’
- 정유정→조선→서현역 사건… 잇단 ‘묻지마 살인’에 국민 불안감↑
- [365 인물전망대] 8월3일-윤희근 경찰총장
- 서울→성남→대전… 이번엔 대덕구 고등학교서 칼부림 사건 발생
- 잇단 칼부림 사건에… 정치권에선 ‘석방없는 종신형’ 목소리 증폭
- [데스크 칼럼] 전국서 ‘흉기 난동’ 기승, 진정 ‘테러’로 규정할 때다
- 與김기현 “‘가석방 없는 종신형’ 입법, 조속히 완성할 것”
- 가석방 불허 무기형 신설… ‘묻지마 살인·살인 예고’ 근절 기대감↑
- [365 인물전망대] 9월19일-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 “인천 논현동 스토킹 살인事,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 [365인물전망대] 11월17일-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선미 기자
smspace2002@sideview.co.kr
죽은 사람만 너무 억울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