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
출처: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

한국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래리 서튼 감독은 일리노이 대학교를 졸업 후 1992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것으로 본격적인 프로 인생을 시작합니다.

한국과의 연은 2005년 부터 시작되는데,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팀의 클린업을 책임졌으며 시즌 35홈런, 102타점, 0.592의 타율을 기록해 3관왕에 오르기도 합니다. 또 6년 만에 팀내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외국인 타자 죄초로 홈런왕을 거머쥐었고,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을 획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칩니다.

그러나 성적 하락과 무릎 부상이 겹치면서 현대 유니콘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기아 타이거즈와 계약을 합니다. 다만 2007년 성적 부진과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이유로 시즌 중 방출되었습니다.

그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것은 2012년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 있다가 2019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팀의 타격 코치로 있다가 2020년부터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하게 됩니다. 2군 감독을 맡았다가 2021년 5월부터 1군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까지 한 시즌을 맡았습니다. 기존 계약기간은 2022년 이었으나 보다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며 선수단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해 2023시즌까지 임기를 보장받게 되었습니다.

래리 서튼 감독은 "2년 전 팀을 맡았을 때보다 롯데는 강해졌고 분명히 올해 서프라이즈 팀이 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