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구정인사 나선 野김민수… 덕담으로 화답해준 주민들

사진출처 : 사이드뷰(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전통시장 상인이 소통하는 모습이다.)
사진출처 : 사이드뷰(김민수 국민의힘 분당을 당협위원장과 전통시장 상인이 소통하는 모습이다.)

수도권 내 ‘야권 불모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성남에서 훈훈한 모습이 29일 발생해 지역정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이 본인의 지역구 내 전통시장 구정인사에 나서자 일부 상인들이 따뜻한 응원과 관심으로 화답한 것이다. 이에 민심과 정치의 ‘선행 교집합’이 성남 분당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우선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지역 전통시장 구정인사 행보에 나섰다. 그가 상인들에게 구정인사 및 덕담을 건네자 상인들 역시 덕담으로 화답하며 반겼다. 현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사이드뷰와 만나 “김민수 위원장은 매우 부지런한 사람”이라며 “그가 경청하는 행보에는 진정성이 느껴진다. 보통 정치인들이 시장을 찾을 땐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방문하는데 김민수 위원장은 여러 차례 방문해 믿음이 간다”고 했다.

김민수 위원장의 부지런한 발걸음 때문일까. 구정인사를 건네는 그에게 한 반찬가게 상인은 여러 반찬을 작은 봉투에 가득 담아줬고, 시장에 온 한 주민은 그에게 커피를 건네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도 그는 작년 12월18일 새벽 5시41분 남위례역을 찾아 “어두운 새벽을 열며 출근하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한다”며 개통첫차를 타러 나온 주민들을 격려한 바다.

이에 김민수 위원장은 구정인사를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해 구정인사를 드렸다”며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상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이시라며 반찬 이것저것 싸주시고 죽어도 계산을 받지 않겠다는 반찬가게 사장님, 커피숍에서 계산해 주시고 간 국민의힘 지지자 분들, 진짜 진짜 막 힘이 난다. 국민의힘이 더 뛰고 또 뛰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지역정가에서는 김민수 위원장과 성남 주민들간 발생한 화합 분위기를 놓고 다양한 해석을 꺼냈다. 그중 여권 성향이 강한 성남 민심이 국민의힘에 마음을 여는 것 아니냐는 게 중론이다. 

한편 김민수 위원장은 28일 분당 야탑동 내 라온제나웨딩홀에서 ‘국민의힘 분당을 대통령선거 필승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당시 행사장엔 ‘코로나 규정으로 인해 참석 인원이 제한된다’는 공지에도 불구하고, 약 800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도착순으로 입장하고 부득이 다시 발걸음을 되돌리는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김민수 위원장은 결의대회 때  “3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만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다”며 “국민과 시민의 열망을 담은 대선 승리야 말로 제게 최우선 목표다. 선당후사의 각오로 여당 텃밭이라 불리는 성남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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