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박진호, ‘소아보건’ 탑재한 인하대 김포메디컬 클러스터 공약
野김주영, 김포경찰서 옆 어린이종합병원 유치로 朴에 응수

출처 : 박진호 후보 및 김주영 후보 페이스북.
출처 : 박진호 후보 및 김주영 후보 페이스북.

다가올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경기도 김포갑 지역구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칠 박진호(국민의힘)·김주영(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어린이병원 공약을 내 지역사회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후보가 발표한 어린이병원 공약은 유치 전략에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먼저 박진호 후보는 ‘김포 모두 튼튼’ 지역 의료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의 핵심은 풍무동 인근에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 클러스터 유치’하는 것이다. 

박진호 예비후보는 김포 풍무역세권에 들어설 인하대병원 클러스터에 ▲소아보건 분야(소아전용응급실·소아전용중환자실 등 유치) ▲지역의료발전 분야(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 입법 검토) ▲AI연계 분야(환자 감염관리 데이터기반 시스템 구축·지자체 보건소와의 원격협진 협력 등) 등 또 다른 보건공약을 접목시키기도 했다.

박진호 후보는 “지역 격차는 교통과 주거, 문화와 생활환경, 의료와 경제 여건 등 다양한 측면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내지 않는다면 국가균형발전,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동행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 격차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주영 후보는 김포경찰서 옆 어린이종합병원 유치로 응수했다.

김주영 후보는 “요즘 같은 소아과 오픈런 시대, 돌봄과 육아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아이가 아플 때 치료받기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어린이들이 많은 김포, 아이 키우기 걱정 없는 김포를 위해서는 어린이 전문 종합병원이 필요하다”고 어린이병원 공약을 설명했다.

김주영 후보는 “진료 기능 이외에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에서 공연 관람, 의료 놀이교실, 의료 교육센터에서 질병 예방 및 관리 교육까지 진행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의료 원스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김주영 후보는 재차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김포는 전국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은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아이들과 부모 모두가 행복한 김포를 위해, 든든한 어린이 전문병원이자 김포 어린이들의 쉼터로 거듭날 의료교육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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