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홀트일산복지타운(왼쪽 정승문 복지부 주무관이 복지타원에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이다.)
출처 : 홀트일산복지타운(왼쪽 정승문 복지부 주무관이 복지타원에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이다.)

2022년 1월15일 사이드뷰 시선에 포착된 인물은 보건복지부 내 국립재활원 소속 정승문 주무관입니다. 정승문 주무관은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홀트일산복지타운에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인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홀트일산복지타운은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입니다.

정승문 주무관이 홀트일산복지타운에 성금을 전달한 배경에는 ‘그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머니께서 생전에 장애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기 때문에 저 역시 어려운 청소년 시절을 보냈다”며 “그래서 장애에 대해 애틋한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홀트일산복지타운에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용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문 주무관이 선보인 봉사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는 지난 2002년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봉사 행보를 밟았습니다. 그는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공무원으로 임용돼 첫 근무지였던 전남 고흥군 소재 국립소록도병원은 물론, 지난 2018년에 옮긴 서울 강북구 소재 국립재활원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그는 지난 2019년 국립재활원 내 봉사동호회 ‘헤아림’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승문 주무관에게는 ‘봉사청년’이라는 별칭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그의 구슬땀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0년 당시 행정안전부장관상 및 서울특별시장상 수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정승문 주무관은 지난 2020년 당시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자 자진해서 ‘코로나 1선 현장’인 인천공항 감역소 파견 근무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한 인터넷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은 국가가 선택해준 ‘보건인력’이라는 자부심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도움을 요청한 검역소에 즉시 지원하게 됐다”며 “물론 저 역시 희로애락을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에 1선 현장에 대한 두려운 감정도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은 자부심 앞에서 티클에 불과했다고 자부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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