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눈병의 종류와 예방법

출처: 이미지투데이 (눈병에 걸린 여성의 모습)
출처: 이미지투데이 (여름철 유행하는 안구질환의 종류 어떤 것들이?)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날씨는 각종 미생물과 세균, 바이러스의 번식을 촉진한다. 때문에 여름철에는 여러 질환들의 유병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데 여름철 유행하는 안구질환 역시 그 중 하나다. 눈은 뇌가 수용하는 정보의 80%이상을 담당하는 만큼 안구질환이 생기게 된다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때문에 오늘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 유행하는 안구질환의 종류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 여름철 유행하는 안구질환: 인후결막염

인후결막염은 초기의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 안구질환이다. 인후결막염에 걸리게 된다면 근육통과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콧물과 기침이 동반되어 인후결막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이 증상을 감기로 혼동하기 쉽다.

인후결막염과 감기의 결정적인 특징은 안구에서 느껴지는 통증인데 두통이 심한 경우 이마저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위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나 안과에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유행하는 안구질환: 유행성 각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은 여름철 유병률이 급증하는 안구질환 중 하나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 질환인데 이 아데노바이러스는 눈병 외에도 고열과 목통증, 기침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데노바이러스는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치료에 있어 개인의 면역력을 믿을 수밖에 없다. 

다행이 유행성 각결막염의 증상은 일반적인 결막염과 비슷해 눈의 충혈과 계속되는 이물감, 눈곱등의 가벼운 증상을 동반하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 각막상피를 손상시켜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이 안구질환을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와 되도록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여름철 유행하는 안구질환: 급성 출혈성 결막염

흔히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이 안구질환은 출혈을 유발하기 때문에 눈의 충혈이 도드라져 증상이 심각해 보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눈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고 5~7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한 경우 눈의 핏줄이 터져 미관상 좋지 않은 흔적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이 안구질환 역시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와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안구질환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은 날씨의 문제도 있지만 휴가철, 물놀이 등의 야외활동에 의해 전염된다는 점에 있다. 여름철 안구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로 손과 얼굴을 제대로 닦아주기만 해도 유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여름철 안구질환의 유병률을 낮추기 위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물놀이를 즐길 때엔 필수적으로 수경을 착용해 눈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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