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 (SK와이번스 김광현이 국내 투수 중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출처 : 사이드뷰 (SK와이번스 김광현이 국내 투수 중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SK와이번스 김광현 투수가 국내 선발투수 중 첫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김광현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이어가고 있는 김광현은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두산의 이영하를 제치고 10승을 달성하면서 국내 투수 선발 다승 1위에 올랐다.
전체 투수 순위로는 3위에 있으며 두산의 린드블럼(12승), SK와이번스의 산체스(11승)를 바짝 쫓아가고 있다.

30일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SK와이번스는 오랜만에 뜨거운 방망이의 화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 3-1의 리드를 이끌어가며 5회에 총 5점을 치며 분위기는 점점 SK와이번스로 기울었다.
5회에는 노수광의 볼넷, 한동민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후 최정이 우중간 2루타를 쳐서 앞선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2사 후에는 삼성의 선발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내려가고 김시현으로 투수가 바뀌면서 김강민이 좌익수 쪽 1타점 2루타를 쳤고 이재원이 좌전 안타를 쳐서 타점을 올릴 수 있었다.
이후 오랜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최항의 안타와 김성현의 볼넷으로 만루가 되었으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SK는 8-1로 삼성에게서 달아났다.

출처 : 사이드뷰 (2016시즌 종료 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2017년 재활로 시간을 보낸 후 2018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출처 : 사이드뷰 (2016시즌 종료 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2017년 재활로 시간을 보낸 후 2018시즌 성공적으로 복귀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대한민국 에이스 ‘김광현’

김광현은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동안 97개의 공을 던졌으며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10승 2패를 달성했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김광현은 직구(35개)보다 변화구(62개) 위주로 볼 배합을 했으며 주무기인 슬라이더(41개) 외에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포크볼(16개)도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김광현은 경기가 끝난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술 이후 첫 전반기 10승이라는 것이 기쁘다.”며 “6월 마지막 날 팀이 1등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과의 경기를 우승하면서 SK는 시즌 54승 27패로 2위 두산과 5경기차를 벌리며 1위를 지켰다.

SK와이번스의 오랜 팬인 양주형(35)씨는 “올 시즌 SK와이번스의 투수들까지 모두 강해지면서 제2의 왕조가 구축된 것 같다.”며 “올 시즌은 정규리그 우승과 더불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우승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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