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이드뷰(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
출처 : 사이드뷰 (일사에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블루투스 이어폰의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이 암을 유발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이용하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했을 때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배출되는데 블루투스 이어폰은 인체에 더 가까이 닿아있는 만큼 더욱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우선 이 소문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 블루투스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블루투스는 1994년 에릭슨이 개발한 디지털 기기들 간의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다. 블루투스는 ISM 대역에 포함되는 2.4~2.485GHz의 단파 UHF 전파를 이용하여 근거리에 있는 디지털 통시기기들을 연결해 주는데 컴퓨터에 이용되는 마우스, 키보드 등은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 스피커 등 넓은 범위에 적용되고 있다.

블루투스는 전자파를 이용하는 만큼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 전자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매우 약한 출력이어서 인체에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는다.

국립전파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블루투스 이어폰은 20밀리와트 이하의 소출력 비신고기기로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매우 미미한 정도라고 한다. 또한 국내 전자파흡수율(SAR) 규제 대상 기준은 매우 엄격하게 유지,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고출력 기기는 제작과 판매에 제한이 있다.

통상적인 블루투스는 10m 이내 거리에서 통신을 주고 받는데 이때 전송 출력은 최대 2.5mW에 불과하다. 이는 기준치 대비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전자파 발생은 전송 거리가 아닌 기기의 출력으로 결정되는 만큼 블루투스 5.0을 기반으로 한 상위 버전의 기기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 
또한 대부분의 휴대기기는 배터리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출력을 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국립전파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 출시되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계속해서 소형화 되는 추세일 뿐더러 적은 출력으로 높은 음질을 내도록 제작되고 있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