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KBO 신인왕인 kt의 강백호가 프로야구 2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롭게 썼다.
Kt의 발표에 따르면 “강백호는 1억 2,000만원에 2019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으며, 이는 작년 시즌 연봉 2,700만원과 비교 약 344% 오른 액수”라고 밝혔다.
종전 2년 차 최고 기록은 2017년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로 1억 1,000만원이었다.
강백호는 입단 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닌 선수로 고졸 신인 사상 처음으로 개막전 첫 타석, 리그 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고졸 신인 역대 최대 홈런과 고졸 신인 첫 연타석 홈런 등 야구 팬들의 뇌리에 기록될 만한 다양한 기록들을 쏟아냈다. 올
스타 전에는 이벤트 성으로 투수로 출전하여 2연속 삼진을 잡는 등 화제를 몰고 다녔다.
Kt의 이숭용 단장은 강백호의 연봉 인상에 대해 “지난 시즌의 활약과 팀 기여도를 반영한 결과로 앞으로도
팀은 물론 리그 전체를 대표할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백호는 “지난 시즌 활약에 안주하지 않고 철저한 몸 만들기를 통해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구단과 팬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FA, 육성 선수, 군 보류 선수 등을 제외하고 2019 시즌 연봉 계약을 모두 마쳤으며 계약을 체결한 선수는 모두 49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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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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