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히어로즈 임은주 단장 →김치현 신임 단장...

키움히어로즈가 임은주 단장을 선임한지 열흘 만에 교체하기로 하고 신임 단장으로 김치현 전 전략국제육성팀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움히어로즈는 2019 시즌에 앞서 선수단 운영과 프런트 역량 강화를 위해 임은주 전 단장을 영입했다.
그러나 시즌을 눈 앞에 둔 현 시점에서 효율적이고 빠른 구단 운영을 위해 새로운 단장 교체를 결정했고 선수단 운영에 강점을 가진 김치현 단장을 전격 선임했다.
임은주 전 단장의 보직에 대해서는 현 경영진이 상의한 후 결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축구 국가대표, 심판을 거쳐서 프로축구 강원 FC 대표이사, FC 안양 단장으로 지낸 임은주 전 단장은 선임 당시 첫 여성 단장으로 주목 받은 바가 있다.
하지만 키움히어로즈 단장이 되자마자 강원 FC대표 시절 가족에게 일감 몰아주기, 감독에게 쪽지를 통해 작전 지시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한 기사가 나오자 직접 해명이 필요했다.
그러나 임은주 전 단장은 논란을 종결시킬 수 있는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끝내 열흘 만에 첫 여성 야구단장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한편 키움히어로즈의 야구단 실무를 책임질 김치현 신임 단장은 미국 인디애나 유니버시티 대학에서 스포츠 마케팅 매니지먼트를 전공했으며, 이후 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외국인 통역원으로 일했고 현 키움히어로즈(전 넥센히어로즈)에서는 전략육성국제팀장으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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