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코엑스(인터배터리 2024와 EV 트렌드 코리아 2024.)
출처: 코엑스(인터배터리 2024와 EV 트렌드 코리아 2024.)

배터리·전기차 최신 동향과 채용 정보까지 알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2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4’와 ‘EV 트렌드 코리아’가 동시에 열린다. 또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이번 인터배터리 2024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1896개의 부스를 꾸린다. 개최 측에서는 약 7만5천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I·SK온·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배터리 3사는 신기술 소개와 더불어 개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LG에너지솔루션은 미드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와 셀투팩 기술을 전시한다. SK온은 저온 충·방전 성능을 개선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급속 충전 성능을 개선한 SF 배터리를 공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테슬라가 최근 화두를 던진 4680(46mm x 80mm)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김동명 LG엔솔 사장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에서 4680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배터리 잡페어 행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배터리업계가 어느 때보다 확대된 멘토링, 기업 채용설명회를 제공한다는 소식이다. 멘토링 규모를 40개 부스로 늘리는 한편 멘토링은 800명 이상 진행되며 기업설명회도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장소를 확보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24는 현대자동차·기아, LG전자, LG유플러스 및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채비와 모던텍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전기차 관련 국내외 기업 85개사가 450개 부스를 차리며 최신 전기차 충전 및 인프라 기술과 트렌드 정보가 소개될 계획이다.

LG전자는 7킬로와트(㎾)급 벽 부착형·스탠드형 완속 충전기와 100·200㎾급 급속 충전기 등 제품을,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볼트업’ 서비스를 선보인다. EV 산업을 주제로 한 ‘EV 360° 콘퍼런스’ ‘EV 어워즈 2024’와 EV 및 배터리 산업 투자 세미나 등의 다양한 관련 행사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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