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PC(황재복 SPC 대표.)
출처 : SPC(황재복 SPC 대표.)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28일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혐의를 받고있는 황재복 SPC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며 “마땅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노조원 진급 차별, 노조 탈퇴 종용 등 후진적인 경영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던 SPC”라며 “심지어 매일 조회시간에 민주노총 조합원 현황과 탈퇴 현황을 공유하고 탈퇴를 많이 시킨 직원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민정 대변인은 “화섬노조 파리바게트 지회의 임종린 지회장과 간부들은 SPC의 노조파괴에 맞서 53일 동안 단식하기도 했다”고도 했다.

김민정 대변인은 재차 “‘노조할 권리’는 헌법이 부여한 권리”라며 “SPC는 헌법 부정 기업인가. SPC가 노조파괴 등 후진적 경영방식으로 얻은 것은 반복되는 산재사망사고와 '피 묻은 빵 공장'이라는 별명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민정 대변인은 “우리 사회에서 노조파괴 시도는커녕 상상조차 하면 안 된다는 매서운 잣대가 필요하다”며 “황재복 대표의 엄벌을 촉구합니다. 그리고 SPC의 반성과 사과가 있을 때까지 녹색정의당도 지켜보겠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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